조국 장관, 서울대 또 휴직. 최기영 장관은 사직
복직 40일만에 또 휴직
10일 서울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전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법전원)에 전화를 걸어 휴직 의사를 밝혔다.
이어 이날에는 팩스로 청와대 측으로부터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관한 공문과 조 장관의 휴직 신청서를 받았다.
앞서 조 장관은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발탁되면서 휴직했고 민정수석 교체에 따라 지난달 1일 복직했다.
그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장기간 휴직하게 되면 학생들의 수업권에 일정한 제약을 준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저를 둘러싼 논란이 종료된 뒤 정부와 학교에 상의해 수업권에 과도한 침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각에서 조 장관과 함께 임명된 최기영(64)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정년을 1년 남겨두고 이달초 서울대 교수직을 사직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