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상욱, 조국 비판 청년에게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면"
신보라 "그 청년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집안의 가장. 부끄러운 줄 알라"
변상욱 YTN앵커(60)가 자유한국당 광화문 장외집회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비판한 한 청년을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면'이라고 비꼬아 파장이 일고 있다.
변상욱 앵커는 광화문 장외집회가 진행중이던 24일 오후 트위터에 "이 시각 광화문, 한 청년이 단상에 올랐다"면서 '저는 조국 같은 아버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 이렇게 섰습니다'라는 집회참석 청년의 말을 소개했다.
변 앵커는 이어 "그러네. 그렇기도 하겠어.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꼴 마이크를 잡게 되진 않았을 수도"라면서 "이래저래 짠하다"고 비꼬았다.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은 즉각 페이스북을 통해 "당신이 비아냥댔던 그 청년은 대학때 소중한 아버지가 급작스레 돌아가시면서 집안의 가장이 되었다"며 "자녀에게 온갖 특권을 대물림해주고 꽃길만 걷게해 줄 수 있는 조국같은 특권층 아빠는 아니었어도 다정하고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해온 이시대의 보통아버지셨다"고 반박했다.
신 의원은 이어 "아버지를 떠나보내고도 이 시대의 희망을 위해 총학생회에서, NGO에서 고군분투한 이 청년의 삶과 가족에 대해 그렇게 함부로 지껄일 수 있나. 이 청년의 발언 내용을 정확히 듣기는 했나"라고 반문한 뒤, "당신이 YTN 앵커라니 언론사 먹칠 제대로 한다. 편협한 사고에 갇힌 386 꼰대일 뿐"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 청년과 가족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다. 청년과 그 아버지와 가족을 모욕했다. 트윗에 대한 책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경고했다.
파문이 일자 변 앵커는 문제의 트위터 글을 삭제하면서도, 새로 올린 글을 통해 "젊은 세대가 분노하면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과 청문회에 반영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정치에 휘둘리고 싶지않아 하는데도 당명을 감추고 주관하거나 종북몰이 연장선상에 있는 집회에 학생들을 밀어올리는 건 반대"라고 맞받았다.
그러자 신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글을 삭제하면 다인가요. 그 청년에게 사과의 글 하나 남기는 것이 그렇게도 하기 싫으신가요"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한 청년과 그 가족을 글로 모욕하고 짓밟았습니다. 글도 당신께서 뱉은 말입니다. 소중한 아버지와의 기억을 간직하면서도 당당히 삶을 개척해가고 있는 그 청년에게 짠하다며 조롱했습니다"라며 "어른으로서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규환 한국당 청년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변 앵커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일반적인 목소리를 ‘수꼴’이라는 단어로 매도하고, 그 과정에서 한 청년의 부모까지 들먹여가며 삶 자체를 폄훼해 버린 것"이라며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모두 틀렸다는 생각. 자신의 생각을 정당화시키기 위해서 타인의 삶 따위는 무시해도 된다는 생각이 과연 언론인으로서, 어른으로서 올바른 모습인지 자문해보기 바란다"며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변상욱 앵커는 광화문 장외집회가 진행중이던 24일 오후 트위터에 "이 시각 광화문, 한 청년이 단상에 올랐다"면서 '저는 조국 같은 아버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 이렇게 섰습니다'라는 집회참석 청년의 말을 소개했다.
변 앵커는 이어 "그러네. 그렇기도 하겠어.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꼴 마이크를 잡게 되진 않았을 수도"라면서 "이래저래 짠하다"고 비꼬았다.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은 즉각 페이스북을 통해 "당신이 비아냥댔던 그 청년은 대학때 소중한 아버지가 급작스레 돌아가시면서 집안의 가장이 되었다"며 "자녀에게 온갖 특권을 대물림해주고 꽃길만 걷게해 줄 수 있는 조국같은 특권층 아빠는 아니었어도 다정하고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해온 이시대의 보통아버지셨다"고 반박했다.
신 의원은 이어 "아버지를 떠나보내고도 이 시대의 희망을 위해 총학생회에서, NGO에서 고군분투한 이 청년의 삶과 가족에 대해 그렇게 함부로 지껄일 수 있나. 이 청년의 발언 내용을 정확히 듣기는 했나"라고 반문한 뒤, "당신이 YTN 앵커라니 언론사 먹칠 제대로 한다. 편협한 사고에 갇힌 386 꼰대일 뿐"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 청년과 가족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다. 청년과 그 아버지와 가족을 모욕했다. 트윗에 대한 책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경고했다.
파문이 일자 변 앵커는 문제의 트위터 글을 삭제하면서도, 새로 올린 글을 통해 "젊은 세대가 분노하면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과 청문회에 반영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정치에 휘둘리고 싶지않아 하는데도 당명을 감추고 주관하거나 종북몰이 연장선상에 있는 집회에 학생들을 밀어올리는 건 반대"라고 맞받았다.
그러자 신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글을 삭제하면 다인가요. 그 청년에게 사과의 글 하나 남기는 것이 그렇게도 하기 싫으신가요"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한 청년과 그 가족을 글로 모욕하고 짓밟았습니다. 글도 당신께서 뱉은 말입니다. 소중한 아버지와의 기억을 간직하면서도 당당히 삶을 개척해가고 있는 그 청년에게 짠하다며 조롱했습니다"라며 "어른으로서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규환 한국당 청년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변 앵커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일반적인 목소리를 ‘수꼴’이라는 단어로 매도하고, 그 과정에서 한 청년의 부모까지 들먹여가며 삶 자체를 폄훼해 버린 것"이라며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모두 틀렸다는 생각. 자신의 생각을 정당화시키기 위해서 타인의 삶 따위는 무시해도 된다는 생각이 과연 언론인으로서, 어른으로서 올바른 모습인지 자문해보기 바란다"며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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