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文대통령 경축사에 日반응 긍정적. 내일 회담 기대"
"24일은 지소미아, 28일은 화이트국가 배제 시행일"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베 총리가 경제보복을 멈추고 대화와 타협에 함께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내일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가 열리고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도 방한할 예정"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에게 대화와 타협의 길을 제시했고 일본 정부 반응도 긍정적인만큼 내일 회담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하겠다"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한일 외교장관 회의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내일 회담은 중요한 시기에 열린다"며 "오는 24일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 기한이고 28일은 일본의 화이트국 배제 시행일"이라며 거듭 한일 외교장관 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리측에서 지소미아 연장을 할 테니, 일본은 백색국 제외를 철회하기를 바라는 속내를 드러낸 셈.
한편 그는 "오늘부터 고3학생 44만여명은 1인당 75만원의 학비를 내지않고 무상으로 학교를 다니게 되고, 내년에는 2~3학년 88만명, 내후년엔 전학년 126만명에 무상교육이 확대된다"며 "가계소득 월 13만원 증대효과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재원을 올해 지방교육예산으로 전액부담하고 내년부터 국가와 시도교육청이 분담할 예정"이라며 "고교무상교육이 제2 의 누리과정 (사태가) 되지 않기위해 이런 내용 담은 법안이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 국민들이 혼란을 느끼지 않게 내년에 무상교육 확대가 차질없이 돼야 한다"며 조속한 관련법 통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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