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홍문종과 방법 달라", 탈당설 일축
"홍문종 탈당 신중하게 고민해야, 당에서 할 일 많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홍 의원이 지금 탈당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신중히 생각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 의원이 무엇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하겠다고 들어본 적이 없다"며 "다만 태극기 부대를 끌어안아야 한다는 데 동의를 하고, 한국당과 애국당이 합쳐져서 신당이라고 하면 반대할 필요가 없다"며 당대 당 통합을 주장했다.
그는 '홍 의원이 탈당할 경우 당내 동조 세력이 있겠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그동안 조원진 애국당 대표의 말을 믿는다면 지금 애국당은 30명 정도 되어야할 것"이라며 "동조할 의원이 많지 않을 것 같다. 홍 의원이 우리당에서도 하실 일이 많기 때문에 신중하게 판단해줄 것을 바란다"고 일축했다.
그는 조원진 애국당 대표가 탄핵 7적(김무성·유승민·정진석·김성태·권성동·이혜훈·하태경 의원)이 정리되면 보수대통합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한 데 대해선 "유승민 의원은 진정한 보수우파가 아니기 때문에 통합 대상 자체가 안된다. 오히려 우파가 통합하는 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공감을 나타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