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이미선 청문보고서 재요청. 19일 임명 강행
나경원 "文정권의 오만과 교만이 절정에 달해"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국회에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는 18일까지 송부해달라고 재요청했다.
이는 오는 19일 신속하게 이 후보자와 문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의미로, 문 대통령이 16∼23일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하는 만큼 임명안 재가는 전자결재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처럼 문 대통령이 보수 야3당의 강력 반대에도 이 후보자 임명을 강행키로 함에 따라 정국 경색은 더욱 심화되고 4월 임시국회도 계속 공전되는 등 파장이 일 전망이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에 대해 "한 발자국도 물러날 수 없다는 이 정권의 오만과 교만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그는 이어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자의 적격 여부에 대해 54.6%가 부적격, 28.8%가 적격 의견을 냈다"며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거론한 뒤, "그런데 어제 이 후보자 남편이 '차라리 아파트나 살 걸 그랬다', '그저 부자니까 기분 나쁜 것 아니냐'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서 아마 국민들 모두 상처를 받았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이 후보자 남편은 또 어제 '사실상' 욕설까지 페이스북에 공유했는데 이는 여권이 이 후보자를 보호하겠다니까 오만한 행동을 보이는 것"이라며 "참 나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불법적 주식거래를 지적했던 것이고 검찰에 고발한 것도 법적 책임이 있기 때문"이라며 "법적 책임이 있는 사람이 헌법재판관 자리에 오른다면 과연 제대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오는 19일 신속하게 이 후보자와 문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의미로, 문 대통령이 16∼23일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하는 만큼 임명안 재가는 전자결재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처럼 문 대통령이 보수 야3당의 강력 반대에도 이 후보자 임명을 강행키로 함에 따라 정국 경색은 더욱 심화되고 4월 임시국회도 계속 공전되는 등 파장이 일 전망이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에 대해 "한 발자국도 물러날 수 없다는 이 정권의 오만과 교만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그는 이어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자의 적격 여부에 대해 54.6%가 부적격, 28.8%가 적격 의견을 냈다"며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거론한 뒤, "그런데 어제 이 후보자 남편이 '차라리 아파트나 살 걸 그랬다', '그저 부자니까 기분 나쁜 것 아니냐'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서 아마 국민들 모두 상처를 받았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이 후보자 남편은 또 어제 '사실상' 욕설까지 페이스북에 공유했는데 이는 여권이 이 후보자를 보호하겠다니까 오만한 행동을 보이는 것"이라며 "참 나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불법적 주식거래를 지적했던 것이고 검찰에 고발한 것도 법적 책임이 있기 때문"이라며 "법적 책임이 있는 사람이 헌법재판관 자리에 오른다면 과연 제대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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