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호 목사 "대형교회 목사 퇴직금 많게는 수백억. 특혜 안돼"
"이런 악법은 절대 통과되면 안된다"
안기호 목사는 이날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소형교회에 소속된 대부분의 성직자들의 경우 교회가 정상적으로 적립한 퇴직금은 얼마 되지 않는다. 하지만 대형 종교단체들의 경우는 다르다. 소위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수억이 아니라 적게는 수십억부터 많게는 수백억 원까지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목사는 이어 "이런 악법은 절대 통과되면 안 된다"며 대형교회 목사들에게 퇴직금 특혜를 주려는 여야 정치권을 질타했다.
국회 기재위를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한 종교인 퇴직금 특헤법에 따르면, 퇴직금 10억원에 일반 국민은 1억5천만원의 소득세를 내야 하나 종교인은 500만원 내도록 돼 있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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