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한우농가도 구제역 발생...안성에서만 두번째
첫 발생 농가에서 10~20km 멀리 떨어진 농가
경기도 축산 방역당국은 29일 구제역 의심 신고를 한 안성시 양성면의 한우 농가에서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구제역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전날 안성 금광면 젖소 농가에서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지 하루 만이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양성면의 한우 농가는 전날 구제역이 발생한 젖소 농가와 10∼20㎞ 떨어져 있으며, 한우 97마리를 사육 중이다.
방역당국은 전날 구제역이 발생한 젖소 농가 3㎞ 이내에 대해서만 통제초소를 세우고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으나, 10~20km 떨어진 한우 농가에서 또다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초비상이 걸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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