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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단체 "발전된 제안 없었다. 20일 집회 예정대로"

민주당 "불상사 우려돼" vs 택시측 "대화하더라도 집회후에"

카풀반대 4개 택시단체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의 완전월급제, 사회적 대타협기구 설치 제안에도 불구하고 오는 20일 택시 1만대를 동원한 10만 집회를 그대로 강행하기로 했다.

이양덕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상무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협상을 하면서 집회는 하지 말라고 하는데 뭔가 정해진 게 있어야 하지 않나. 우리 입장은 변한 게 없다"라며 "발전된 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이상 그대로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구수영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위원장도 "민주당의 입장은 20일 집회를 유보하고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들어와 현안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라며 "우리는 20일에 집회를 하고 그 후에 (대화를) 하든지 하자는 차이"라며 예정대로 집회를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비공개 간담회에서 오는 20일 집회 취소를 종용하며 사회적 기구를 통해 이달말 또는 내년초까지 대화를 이어갈 것을 제안했지만, 완전월급제를 골자로 하는 정부안에 재원조달 방안 등 구체적 내용이 빠져있는 까닭에 합의 도출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희 민주당 택시-카풀TF 위원장은 간담회 후 브리핑을 통해 "(20일 집회에 대해) 우리가 굉장히 우려하고 있다"며 "혹시나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을까, 사고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굉장히 우려하고 있다"며 에둘러 집회 취소를 소망했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한 민주당 의원은 "본인들이 20일 집회까지 가겠다고 하니까 일단 지켜봐야 한다"며 "택시노조쪽은 먼저 그 제안(사회적 대화)이 나왔잖나. 그러나 회사택시(단체) 쪽이 완강한 것 같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정진형 기자

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1 0
    토목공사로 경기부양은 외노자 없을때얘

    가장 밑바닥층에 돈을 뿌리기위한
    경제 정책인데
    외노자 들여와서
    하청에 재하청으로
    기업가들만 돈먹고
    외노자만 먹여살리는데
    무슨 경기부양이냐
    재벌 퍼주기지 중국경기부양이고

  • 2 0
    토목공사엔 수십조 사회적일자리는 무시

    수십조 공사해서
    재벌 배불리고
    외노자 먹여살리고

    그래서 뭐?
    나라 살림이 나아지겠냐?

  • 2 0
    문재앙 청산이 답이다

    반국민 촛불우롱
    재벌의종놈
    문재앙 청산가자

  • 1 0
    본색

    김재규가 장관할때 의원들이 따지면 그만두면 될거아냐 하며 문열고 나갔다 여야 의원들이 이구동성으로 뭐 저런 인간이 있느냐 했단다

  • 3 2
    야수의 심정으로 탕탕

    택시 자연 소멸만이 답이다. 면허 판매 및 상속 전면 불법화시키고 면허를 국가에 반납하면 보상금 지원하는 방향으로 택시를 줄여라. 택시가 반 정도 줄고나면 카풀 시작해도 전혀 지장이 없다.

  • 5 3
    민주당...진짜로 정치 못하네~

    저런 것들은 모두 때려잡아야하고..
    절대로 국민 세금 퍼부어서 택시월급제 하지 마라 !!
    국민 세금이 니들 쌈짓돈이냐??

  • 3 3
    카풀을 막아달라니까

    국민세금 퍼부어 택시기사들
    월급제 한다고?

    그럼 택시회사들이 폐업하면
    택시기사들 아예 실업자 만드는 꼴 아니냐?

    엉뚱한 남의 다리 긁는
    무능한 문재인 정권에
    국민들 분노만 커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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