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애 중학생의 이명박 '생명경시' 쓴소리
"이렇게 생명경시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니..."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장애 태아 낙태 허용’ 발언에 대해 한 장애인 중학생이 인터넷에 올린 반론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자신을 장애를 가진 중학교 3학년생이라고 소개한 ID ‘붕붕붕’은 16일 오후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그는 “장애 가진 중학교 3학년생. 한마디 하겠다”며 “장애아 낙태를 찬성하는 분들은 생명윤리라는 개념이 없으신 거냐”고 이 전 시장 및 이 전시장 발언을 지지하는 네티즌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그는 “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렇게 생명경시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데에 놀랐다”며 “나는 당연히 이명박 서울 전 시장님이 여러분들로부터 큰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제가 비정상인가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우리는 생명 그 자체를 소중하게 생각해야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 낙태하는 횟수가 신생아 수보다 많다. 통탄할 노릇”이라며 “어떻게, 자기 자식을 성별이 다르다고 장애를 가졌다고 색안경을 까맣게 덮어쓰고, 아무렇지도 않게 머리와 다리와 팔을 쇳가위로 무참히 찢어갈겨 버린단 말이냐”고 이 전시장에게 반문했다.
그는 “낙태아가 만약 세상에 나와 자라났다면, 그 사람은 우리의 대통령이 되었을지도 모르고, 도둑이 되었을지도 모르고, 어떤 사람을 기쁘게 해주는 사람이 되었지도 모른다”며 “나는 사람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안타까움을 느낀다. 저 사람이 나중에 우리 나라를 빛낼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르는데 나와 어떤 인연이 생겼을 수도 있었을 텐데...”라고 탄식했다.
그는 “모두들 자신만을 생각하는 비윤리적인 사고를 가졌더라.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장애 태아도) 당신과 같은 생명이다. 현재보다는 미래를 생각하라. 현재에 영원히 머물러 있을 수는 없다. 지금은 옛날이 아니다”라고 거듭 이 전 시장을 비판했다.
그는 “장애인이라고 낙태하는 것을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고 해도 된다는 것을 뭐라고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냐”며 “저는 절대로 수긍할 수가 없다. 여러분이 죽음의 위협을 받을 때 자신이 내뱉은 말에 대해서 책임지실 수 있는지”라고 반문했다.
그는 특히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낳아서 키울 자신이 없으시다면, 낳아서 고아원에라도 버리세요”라며 “아예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낫다. 그리고, 이명박 전 서울 시장님께 한마디 하겠다. 책임지지 못할 말은 함부로 하시는 거 아니랍니다”라고 이 전 시장을 재차 비판했다.
장애인 중학생의 글은 해당 포털사이트에서 급속히 번지며 16일 오후 5시현재 7천건이 넘는 조회수와 수십건의 댓글이 달리며 네티즌들간에 갑론을박이 전개되고 있으나 이 글에 공감하는 네티즌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양상이다.
박근혜 전대표와의 경선 룰 공방을 끝내고 본격적인 대권행보에 나선 이 전시장이 또다시 '설화'에 휘말리는 양상이다.
자신을 장애를 가진 중학교 3학년생이라고 소개한 ID ‘붕붕붕’은 16일 오후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그는 “장애 가진 중학교 3학년생. 한마디 하겠다”며 “장애아 낙태를 찬성하는 분들은 생명윤리라는 개념이 없으신 거냐”고 이 전 시장 및 이 전시장 발언을 지지하는 네티즌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그는 “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렇게 생명경시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데에 놀랐다”며 “나는 당연히 이명박 서울 전 시장님이 여러분들로부터 큰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제가 비정상인가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우리는 생명 그 자체를 소중하게 생각해야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 낙태하는 횟수가 신생아 수보다 많다. 통탄할 노릇”이라며 “어떻게, 자기 자식을 성별이 다르다고 장애를 가졌다고 색안경을 까맣게 덮어쓰고, 아무렇지도 않게 머리와 다리와 팔을 쇳가위로 무참히 찢어갈겨 버린단 말이냐”고 이 전시장에게 반문했다.
그는 “낙태아가 만약 세상에 나와 자라났다면, 그 사람은 우리의 대통령이 되었을지도 모르고, 도둑이 되었을지도 모르고, 어떤 사람을 기쁘게 해주는 사람이 되었지도 모른다”며 “나는 사람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안타까움을 느낀다. 저 사람이 나중에 우리 나라를 빛낼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르는데 나와 어떤 인연이 생겼을 수도 있었을 텐데...”라고 탄식했다.
그는 “모두들 자신만을 생각하는 비윤리적인 사고를 가졌더라.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장애 태아도) 당신과 같은 생명이다. 현재보다는 미래를 생각하라. 현재에 영원히 머물러 있을 수는 없다. 지금은 옛날이 아니다”라고 거듭 이 전 시장을 비판했다.
그는 “장애인이라고 낙태하는 것을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고 해도 된다는 것을 뭐라고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냐”며 “저는 절대로 수긍할 수가 없다. 여러분이 죽음의 위협을 받을 때 자신이 내뱉은 말에 대해서 책임지실 수 있는지”라고 반문했다.
그는 특히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낳아서 키울 자신이 없으시다면, 낳아서 고아원에라도 버리세요”라며 “아예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낫다. 그리고, 이명박 전 서울 시장님께 한마디 하겠다. 책임지지 못할 말은 함부로 하시는 거 아니랍니다”라고 이 전 시장을 재차 비판했다.
장애인 중학생의 글은 해당 포털사이트에서 급속히 번지며 16일 오후 5시현재 7천건이 넘는 조회수와 수십건의 댓글이 달리며 네티즌들간에 갑론을박이 전개되고 있으나 이 글에 공감하는 네티즌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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