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문수, 박원순 도우려고 출마"
"내가 이미 박원순과 경쟁하는데 뒤늦게 출마했잖나"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10일 "박원순 시장 7년을 심판하려는 서울시민을 위해서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는 사퇴의 용단을 내려야한다"며 거듭 사퇴를 촉구했다.
안 후보는 이날 송파구 잠실새내역 앞 집중유세에서 이같이 말하며 "당선가능성이 없는데 표를 분산시켜 박원순 후보 당선을 돕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내가 출마선언을 하고 열심히 박 후보와 경쟁하고 있는데 뒤늦게 출마선언을 한 것은 결국 박 후보 당선을 돕기 위해서라고밖에 볼 수 없지 않나"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나는 많은 시민의 열망을 담아서 박 후보의 4년 연임을 저지하려 야권 대표선수로 나선 것인데, (김 후보는) 이후에 합류해서 결국 박 후보 당선을 도와주는 역할밖에 하지 않은 것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김문수 후보가 '안철수 지지하면 박원순이 당선된다'고 말한 데 대해선 "그 말을 듣고보니 박 후보 당선을 위해 나온 것이 확실한 것 같다"고 비꼬기도 했다.
이날 유세에는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박주선, 유승민 공동대표, 김동철 원내대표 등 당지도부가 총출동했고, 박종진 송파을 재보선 후보도 참석했다. 이들은 송파을 공천갈등을 의식한 듯 유세 후 인근의 한 냉면집으로 이동해 오찬을 가지며 단합을 과시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이날 송파구 잠실새내역 앞 집중유세에서 이같이 말하며 "당선가능성이 없는데 표를 분산시켜 박원순 후보 당선을 돕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내가 출마선언을 하고 열심히 박 후보와 경쟁하고 있는데 뒤늦게 출마선언을 한 것은 결국 박 후보 당선을 돕기 위해서라고밖에 볼 수 없지 않나"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나는 많은 시민의 열망을 담아서 박 후보의 4년 연임을 저지하려 야권 대표선수로 나선 것인데, (김 후보는) 이후에 합류해서 결국 박 후보 당선을 도와주는 역할밖에 하지 않은 것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김문수 후보가 '안철수 지지하면 박원순이 당선된다'고 말한 데 대해선 "그 말을 듣고보니 박 후보 당선을 위해 나온 것이 확실한 것 같다"고 비꼬기도 했다.
이날 유세에는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박주선, 유승민 공동대표, 김동철 원내대표 등 당지도부가 총출동했고, 박종진 송파을 재보선 후보도 참석했다. 이들은 송파을 공천갈등을 의식한 듯 유세 후 인근의 한 냉면집으로 이동해 오찬을 가지며 단합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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