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수 YTN사장 불신임안 통과, 불명예 퇴진
재적 55.6% 찬성으로 불신임 확정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2~4일 정규직 사원(호봉직, 일반직, 연봉직) 653명을 대상으로 최 사장 신임 여부를 묻는 오프라인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재적 인원 중 1명을 제외하고 652명이 투표에 참여해 재적수의 55.6%인 363명이 최 사장을 불신임했다고 밝혔다.
YTN 노사가 방송통신위원회와 마련한 관련 투표 규정에 따르면, 재적 인원 95% 이상이 투표에 참여하면 개표하며, 개표 결과 재적 과반이 불신임할 경우 사장은 즉각 사임해야 한다. 최 사장도 정규직 직원의 50%가 불신임하면 퇴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실제로 최 사장은 표결 직후 즉각 사임, 그는 지난해 12월 취임 후 반년만에 퇴진하는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언론노조는 성명을 통해 "언론노조 YTN지부의 끈질긴 투쟁과 YTN 정상화를 염원하는 구성원의 뜻이 한 데 모여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적폐청산, 조직 통합, 공정방송 구현, 직원 처우 개선 등 정상화의 기회를 놓쳐선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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