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MB와 롯데의 제2롯데월드 유착, 보수정권 민낯 드러나"
"검찰, 철저한 수사로 MB가 받은 이익 밝혀내야"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정부 청와대의 '제2롯데월드 건설추진 관련 여론관리방안' 문건은 그간 제2롯데월드 건설에 이명박 정부가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특혜 로드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수년 간 군 당국은 비행 안전상의 이유로 제2롯데월드를 반대해왔지만, 이 ‘특혜 로드맵’이 발표된 이후 제2롯데월드 건설이 일사천리로 진행된 것"이라며 "그 동안 보수정권에서 외친 ‘안보’의 민낯이 드러난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어떠한 목적을 위해 이렇게 적극적이고 계획적으로 개입을 했는지, 롯데가 제2롯데월드 건설을 통해 얻은 특혜 및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받은 이익은 무엇인지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양파껍질처럼 범죄혐의가 계속 나오는 상황에서 이 모든 의혹의 정점에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하루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조속한 MB 소환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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