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어준, 대국민사과하고 모든 방송서 하차하라"
"김어준에 동조하는 여당 여성의원, 생각이 있는 사람인지"
신보라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뭐 눈엔 뭐만 보인다더니 김어준의 공작 사고방식으로는 성범죄가 ‘주목도 높고 좋은 소재인 섹스’로 미투 운동의 희생자가 공작정치의 가해자로 보이는 모양"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정상적인 사고방식이라면 권력에 의해 수 십 년간 묵히고 썩혀졌던 피해자의 상처와 분노를 버젓이 보며 저 따위 저급한 공작을 상상하진 않을 것"이라며 "공중파에 출연까지 하는 방송인의 사고와 발언 수준이라고 믿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 "그에 동조하는 여당의 여성의원은 생각이 있는 사람인지 의심스럽다"며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최근 좌파진영과 민주당에서 미투 운동의 가해자가 속출하고 있는 걸 뻔히 알면서 그에 대한 반성은커녕 보수언론의 이슈몰이로 치부할 수 있는 뻔뻔함이 기가 막힌다"며 "비뚤어진 진영논리와 망발로 성폭력 피해자와 국민을 모독한 김어준은 어설픈 해명이 아니라 대국민 사과하고 즉각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