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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공립 어린이집-유치원 비율, 10%에서 40%로 높이겠다"

"민간어린이집 지원도 늘려가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국공립 어린이집-유치원 공급과 관련, "작년에도 추가경정예산안 덕분에 거의 370개가 넘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만들었고, 금년에는 450개를 만든다. 이런 페이스로 나가면 임기 말까지는 40%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유아 보육 및 저출산 문제와 관련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자 서울 도봉구의 '한그루 어린이집'을 방문한 자리에서 "적어도 제 임기 중에는 40%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일하시는 분들, 특히 맞벌이는 직장에서 일이 늘어지면 그 시간에 보육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럴 때 해 주는 유치원이 그렇게 많지 않고. 그래서 부모들은 그렇게 할 수 있는, 그리고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보육의 질도 높은 국공립어린이집들을 선호한다"며 "그런데 아직 너무 부족해서 국공립유치원․어린이집에 갈 수 있는 아이들 비율이 10.3%로 10명에 1명 꼴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공립 어린이집을 신설하는 한편 운영이 어려운 민간 어린이집을 국가가 매입하거나 장기 임차하는 방법으로 신설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도 고려하겠다"며 "국공립 어린이집의 질이 좋은 것은 선생님의 처우와 신분을 보장한 것이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며 민간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이에 대한 지원을 늘려가도록 하겠다"고 처우 개선을 약속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장애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통합 보육을 하면서도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아파트 관리동의 어린이집도 활용하고 학교에서도 통합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며 "특수교사 한 명당 세 명씩을 담당하는 고단한 보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특수교사와 보조교사를 늘려가는 일에도 힘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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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2
    내 일생 개한당 전멸을 위하여

    돈은 출산유도하는데 헛짓거리 하면서 쓰지말고 사상 최악의 헬세대인 지금 젊은이들을 위해 써야 한다. 그들은 부모가 대책없이 애새끼를 싸질러서 피해본 세대들이다. 지금도 인구가 많은데 더 인구를 늘리라는 것은 이치에 맞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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