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文 정부에 할말 있으면 문 잠그고 전화하겠다"
"차기 대선? 그 때 가봐야"
안희정 충남지사는 6일 “(문재인 정부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면 집에서 방(문을) 잠그고 전화로 하겠다”고 말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4월회 초청특강에서 ‘현 정부의 정책에 대해 잘하고 있는 점과 못 하고 있는 점을 명쾌하게 말해달라’는 질문에 “명쾌하게 하면 싸움이 난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저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기 때문에 불편하게 하는 것은 안하려 한다”면서 “어떤 이야기든 때가 되면 해야 한다. 지금은 한 당, 한 팀으로서 (정부를) 응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당과 의회와 정부 조직이 우리가 기대하는 바를 효과적으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며 “좋은 지도자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의 원인을 찾아서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1894년 조선을 여행한 이사벨라 버드 비숍 여사 기행문에는 ‘조선 사람은 모두 한양을 향해 걷는다’는 구절이 나온다. 2017년 대한민국은 그렇지 않은가”라며 “자치 분권의 나라로 가야 한다. 세월호가 바다에 빠져도 청와대에 보고해야 한다. 이런 중앙집권 체제로는 효과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없다. 그러니 민주주의 국가가 작동하지 않는 것”이라며 지방분권을 강조했다.
한편 그는 차기 대선 도전 여부를 묻자 “그때 가봐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4월회 초청특강에서 ‘현 정부의 정책에 대해 잘하고 있는 점과 못 하고 있는 점을 명쾌하게 말해달라’는 질문에 “명쾌하게 하면 싸움이 난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저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기 때문에 불편하게 하는 것은 안하려 한다”면서 “어떤 이야기든 때가 되면 해야 한다. 지금은 한 당, 한 팀으로서 (정부를) 응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당과 의회와 정부 조직이 우리가 기대하는 바를 효과적으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며 “좋은 지도자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의 원인을 찾아서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1894년 조선을 여행한 이사벨라 버드 비숍 여사 기행문에는 ‘조선 사람은 모두 한양을 향해 걷는다’는 구절이 나온다. 2017년 대한민국은 그렇지 않은가”라며 “자치 분권의 나라로 가야 한다. 세월호가 바다에 빠져도 청와대에 보고해야 한다. 이런 중앙집권 체제로는 효과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없다. 그러니 민주주의 국가가 작동하지 않는 것”이라며 지방분권을 강조했다.
한편 그는 차기 대선 도전 여부를 묻자 “그때 가봐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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