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고대영 KBS사장도 용퇴하라"
"한국당 방패삼아 버텨… 개정안 제출 동향 미리 파악했을 것"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4일 “MBC 김장겸 사장의 해임이 분수령이 되길 바라며 결자해지의 자세로 고대영 KBS 사장의 용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홍근 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고봉순 KBS도 조속히 (국민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 사장이 방송법 개정을 사퇴 조건으로 내건 데 대해선 “방송법 개정 처리를 조건부로 내건 꼼수 고대영 사장은 자유한국당을 방패 삼아 버티고 있다”며 “지난 금요일 강효상 한국당 의원이 새로운 방송법 개정안을 냈다. KBS 이사 선임을 지방정부가 추천하는 4명과 사회단체가 추천하는 9명으로 구성하고 사장을 추천할 때는 지방정부 추천 17명, 사회단체 추천 19명 등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개정안이다. 누가 봐도 합의가 쉽지 않은 복잡하고 어려운 개정안”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병합 심리를 해도 합의안을 도출하기 어려운 사정인데 고 사장은 이같은 법 개정 제출 동향을 미리 알고 있었을 개연성이 높다"며 "70일 가까이 되는 KBS의 파업과 프로그램 결방 상황 등 조속한 해소를 위해서는 거취를 결단해야 한다”고 거듭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그는 김장겸 MBC 사장 해임에 대해선 “빼앗긴 들에 봄은 찾아오고 공영방송에도 (그 봄이) 찾아온 것을 축하한다”며 “새 경영진을 조속히 구성해 언론 역사를 청산하고 새 비전을 찾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박홍근 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고봉순 KBS도 조속히 (국민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 사장이 방송법 개정을 사퇴 조건으로 내건 데 대해선 “방송법 개정 처리를 조건부로 내건 꼼수 고대영 사장은 자유한국당을 방패 삼아 버티고 있다”며 “지난 금요일 강효상 한국당 의원이 새로운 방송법 개정안을 냈다. KBS 이사 선임을 지방정부가 추천하는 4명과 사회단체가 추천하는 9명으로 구성하고 사장을 추천할 때는 지방정부 추천 17명, 사회단체 추천 19명 등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개정안이다. 누가 봐도 합의가 쉽지 않은 복잡하고 어려운 개정안”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병합 심리를 해도 합의안을 도출하기 어려운 사정인데 고 사장은 이같은 법 개정 제출 동향을 미리 알고 있었을 개연성이 높다"며 "70일 가까이 되는 KBS의 파업과 프로그램 결방 상황 등 조속한 해소를 위해서는 거취를 결단해야 한다”고 거듭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그는 김장겸 MBC 사장 해임에 대해선 “빼앗긴 들에 봄은 찾아오고 공영방송에도 (그 봄이) 찾아온 것을 축하한다”며 “새 경영진을 조속히 구성해 언론 역사를 청산하고 새 비전을 찾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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