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종료] 문재인, 41.08% 득표로 당선 확정
홍준표 24.03%, 안철수 21.41%, 유승민 6.76%, 심상정 6.17%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개표 마감 결과 총 3천267만2천101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문재인 후보가 1천342만3천800표로 전체의 41.08%를 득표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785만2천849표(24.0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699만8천342표(21.41%),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220만8천771표(6.76%), 정의당 심상정 후보 201만7천458표(6.17%)로 집계됐다.
이는 방송3사 출구 조사때 문재인 41.4%, 홍준표 23.3%, 안철수 21.8%, 유승민 7.1%, 심상정 5.9%였던 것과 거의 일치하는 내용이다.
문재인 후보와 홍준표 후보간 격차는 557만표로, 이는 종전에 최고 기록이었던 이명박-정동영 간 531만표를 경신한 사상 최대 격차다.
이밖에 군소후보들은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 4만2천949표(0.31%), 무소속 김민찬 후보 3만3천990표(0.10%),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 2만7천229표(0.08%),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후보 2만1천709표(0.06%), 한국국민당 이경희 후보 1만1천355표(0.03%),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후보 9천140표(0.02%), 경제애국당 오영국 후보 6천40표(0.01%) 등의 순으로 득표했다.
무효투표수는 13만5천733표, 기권수는 967만1천802표로 각각 집계됐다.
문재인 후보의 지역별 득표율을 보면 전북이 64.84%로 가장 높았고, 광주(61.14%), 전남(59.87%) 순으로 나타나 호남의 막판 전략적 선택이 당선에 크게 기여했음을 보여주었다. 절반의 유권자가 결집한 서울에서 42.34%, 42.1%를 득표한 것도 결정적 승인이 됐다.
반면에 대구경북과 경남에서는 홍준표 후보에게 1위를 자리를 내줘, 탄핵정국에도 불구하고 영남권의 보수정서가 강고함을 보여주었다.
선관위는 오전 8시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 결정안 의결을 위한 전체 위원회의를 개최, 결정안이 의결하면 그 즉시 새 대통령의 임기가 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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