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당황 "맥마스터 인터뷰, 사드 기존합의 유효 재확인"
맥마스터의 재협상 요구에 당황
국가안보실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어제 발표한 내용에 추가로 언급할 사항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앞서 맥마스터 보좌관은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방송 인터뷰에서 '당신이 한국 측 카운터파트에 (사드 비용을 미국이 부담한다는) 기존 협정을 지킬 것이라는 말을 했다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내가 가장 하기 싫어하는 것이 대통령의 발언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그런 게 아니었다. 내가 말한 것은 '어떤 재협상이 있기 전까지는 그 기존 협정은 유효하며 우리는 우리 말을 지킬 것'이라는 내용이었다"며 청와대 발표를 정면 묵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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