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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창단 첫 WKBL 통합 챔피언 등극

챔피언결정전 5차전서 삼성생명에 69-62 승리. 맥 윌리엄스 MVP 수상

안산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물리치고 창단 첫 여자프로농구(WKBL)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삼성생명을 69-62로 물리쳐 시리즈 종합전적 3승2패로 정규리그 우승과 함께 통합챔피언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신한은행은 이번 챔피언결정전 시리즈 1차전에서 삼성생명에 불의의 일격을 당한뒤 2,3차전을 승리, 챔피언트로피를 거의 손에 넣은듯 했으나 삼성생명의 투지에 밀려 4차전을 역전패로 내주고 결국 5차전을 승리함으로써 어렵사리 통합챔피언 타이틀을 따냈다.

신한은행이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우승, 통합챔프에 오른 것은 지난 2004년 6월 팀의 전신 청주 현대를 인수, 같은해 9월 팀을 창단한 이후 3년만에 거둔 성과다.

한편 통합챔피언을 결정짓는 시리즈 5차전에서 37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한 신한은행의 외국인선수 맥 윌리암스는 전체 기자단 투표 73표 중 62표를 얻어 챔피언결정전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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