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은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거기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밝히긴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19일 <중앙선데이>에 따르면 홍석현 회장은 회장직 사퇴 직전에 <중앙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 앞으로 뭘 더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은 하고 있다. 중앙일보·JTBC 회장직도 사퇴하고 경영에서 손을 뗄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홍 회장은 그러면서 “우리의 태블릿PC 보도로 나라가 크게 뒤집어지는 것을 봤다. 촛불이 내세운 강력한 메시지가 ‘이게 나라냐’였다면 ‘이게 나라다’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지 않나. 내가 책임감을 느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치인들은 정권교체가 되면 ‘이게 나라다’ 하는 게 될 것 같다고 하지만 여러분들 동의하세요?"라고 기자들에게 물었고, 기자들은 "안 될 거라는 얘기가 많다"고 답했다. 기존 대선후보들에 대한 불신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누가 대통령이 되건 중앙일보도 JTBC도 리셋해야 되고 나도 국민도 모두가 리셋을 해야 한다. 최장집 선생 책(『양손잡이 민주주의』)에도 나오지만 촛불혁명이 명예혁명이 되려면 탄핵 이후에 새로운 나라가 태어나야 한다. 시스템적으로도 그렇고 관행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그렇다. 평소 나라 걱정을 너무 많이 하다 보니까 대선 출마설까지 나온 게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촛불민심이 바라는 나라 ... " 이게 나라다 "를 진정으로 원하신다면 헛된 꿈을 버리시기 바란다. 이제 대한민국은 적어도 최고권력자가 탈세나 위장전입 정경유착으로 인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이 대권을 쥐어서는 안된다는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 졌다고 생각한다. 많은 능력을 가지신 분이니 차세대를 책임질 훌륭한 인재 양성에 전념하시는 것이 존경받는 지름길임
홍회장님 출마는 보수의 결집을 불러이르킬것으로 생각합니다. 출마하시면 2안과 1홍이 곧바로 지지율에 큰 타격이 올것입니다. 나눠졌다 보수표가 아마 홍회장님 쪽으로 모일것입니다. 어짜피 던져진 주사위라면 멋지게 한번 달려봐야죠. 그리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마지막 소임을 다 하시는것이 좋지요...
해방 후 홍진기는 법무부장관에 재직 중 죽산 조봉암의 사형 명령에 서명함으로써 바로 다음날 그를 형장의 이슬로 보냄. 뿐만아니라 1960년 내무무장관 시절에는 바로 4.19 시위자들을 향해 발포명령을 내린 인물. 그는 결국 4.19 뒤 민주당정권에서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그 뒤 석방됨, 또 이병철과의 친분으로 사돈을 맺게 되고 <중앙일보> 사장을 하였다.
홍석현 마누라 애비도 친일 반민족자 홍진기는 일제강점기 판사를 지낸 반민족자로 친일인명사전에 올라있다. 또 홍진기의 장인인 김신석 역시 총독부 중추원 참의로 재임, 1944년 경성일보에 "조선의 부형들은 어린 딸을 여자 정신대로 안심하고 보내라"고 기고해 그 역시 친일인명사전에 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