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은 6일 “북한의 계속된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 전체의 평화질서를 뒤흔드는 광란의 폭거”라고 맹비난했다.

이기재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이 지난 2월 13일에 이어 한 달도 되지 않아 재차 도발을 감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북한은 무모한 망동이 자멸을 재촉할 것이라는 점을 깨닫고 핵·미사일 도발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라며 “김정은 정권은 더 이상 국제사회의 인내를 시험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의 연이은 실험은 이미 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됐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으나, 우리는 현시점에서 북한의 미사일을 방어할 무기가 없다”면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만이 현실적인 해법으로, 북한의 도발이 계속될수록 사드 배치의 당위성과 필요성이 재확인되고 있다”며 사드배치 찬성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화살을 야권 대선후보들에게 돌려 “대선주자들은 이러한 현실을 냉정히 직시해야 할 것”이라며 “안보에는 두 번 다시가 없고,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