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야3당, 총리 후보 빨리 추천하라”
“대통령의 헌법 위반 사실 나오면 탄핵절차 들어가야"
유 의원은 이날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 앞에서 이정현 지도부의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 중인 원외당협위원장들을 격려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고 특검이나 국정조사 중간에 대통령의 헌법 위반 사실이 나오면 국회는 탄핵절차에 들어가야 한다. 사실 탄핵이라는 것이 빨리 가결될 수도 있다”면서 “대통령 퇴진이든 2선후퇴든 사임이든 탄핵이든 그것은 그것대로 가더라도 총리와 장관은 하루 빨리 재구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순실씨의 공천 개입설에 대해선 “만약 그런 사실이 있다면 정말 엄정하게 조치를 해야한다. 다만 팩트 확인없이 함부로 이야기 하는 것은 당의 또다른 분열이 될 수 있다”면서 “우리당의 공천은 18대, 19대, 20대 세번 연속 잘못됐다. 10년동안 친박 친이, 친박 비박으로 나눠 당이 이 모양으로 망가졌다. 만약 20대 공천에 누구든 영향을 미친 것이 드러나면 당이 엄정하게 조치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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