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국회서 "하야하라" 피켓 시위에 곤욕
야당들 "오지마라, 퇴장하라" 외치자 朴대통령 걸음만 재촉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정세균 국회의장과 회동하기 위해 국회를 찾았지만 하야를 촉구하는 야당 의원들과 보좌진들의 시위에 곤욕을 치러야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국회 본관 정문에 도착해 정 의장과의 면담을 위해 국회의장실로 이동했지만, 본관에 들어서자 마자 의장실로 가는 길에 피켓을 들고 포진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의원, 당직자, 보좌진들과 조우해야 했다.
설훈, 우원식, 표창원 의원 등을 비롯해 민주당 당직자와 보좌진들은 '국민의 명령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에서 손 떼라' 등의 손피켓을 들고 본관 로텐더홀 계단을 가득 메운 채 박 대통령을 기다렸다.
국민의당도 채이배, 이용주 의원과 정중규 비대위원, 당직자, 보좌진들이 '대통령은 퇴진하라' '저러니까 망하지' 라고 쓴 피켓을 들고 엘리베이터 앞을 지켰고, 정의당 심상정 대표, 노회찬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 전원도 '박근혜 대통령 하야!' 피켓을 들고 본관 정문 옆에 도열했다.
박 대통령이 본관에 입장하자마자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하야하십쇼"라고 외쳤고, 같은당 윤소하 의원도 "국민을 더 어렵게 하지 마시고 하야하십쇼. 물러나십쇼"라며 하야를 촉구했다.
계단에 도열한 민주당, 엘리베이터 앞의 국민의당 의원과 보좌진 역시 "오지마라" "퇴장하라" 물러나라, 나가라"고 외치며 박 대통령을 맞이했다.
박 대통령은 이에 야당 의원들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은 채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황급히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박 대통령은 13분만에 정 의장과의 면담을 마치고 국회를 떠나면서도 야당의 거센 항의에 그대로 걸음을 재촉해야만 했다.
앞서 민주당보좌진협의회(민보협)은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박 대통령 국회 방문시 본청에서 침묵피켓팅을 통해 국민의 뜻을 국회의 의지를 보이고자 한다"며 "A4용지에 (박근혜하야, 물러나라 등) 문구를 각각 한글자씩 크게 인쇄해 의원실이나 뜻을 같이하는 회원끼리 본청으로 와주기 바란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일부 민주당 보좌진들은 엘리베이터 옆 계단으로 피켓을 들고 접근을 시도하자 청와대 경호처측은 거칠게 막았고, 이에 보좌진들은 "여긴 국회다. 경호처는 빠져라"고 외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국회 본관 정문에 도착해 정 의장과의 면담을 위해 국회의장실로 이동했지만, 본관에 들어서자 마자 의장실로 가는 길에 피켓을 들고 포진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의원, 당직자, 보좌진들과 조우해야 했다.
설훈, 우원식, 표창원 의원 등을 비롯해 민주당 당직자와 보좌진들은 '국민의 명령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에서 손 떼라' 등의 손피켓을 들고 본관 로텐더홀 계단을 가득 메운 채 박 대통령을 기다렸다.
국민의당도 채이배, 이용주 의원과 정중규 비대위원, 당직자, 보좌진들이 '대통령은 퇴진하라' '저러니까 망하지' 라고 쓴 피켓을 들고 엘리베이터 앞을 지켰고, 정의당 심상정 대표, 노회찬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 전원도 '박근혜 대통령 하야!' 피켓을 들고 본관 정문 옆에 도열했다.
박 대통령이 본관에 입장하자마자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하야하십쇼"라고 외쳤고, 같은당 윤소하 의원도 "국민을 더 어렵게 하지 마시고 하야하십쇼. 물러나십쇼"라며 하야를 촉구했다.
계단에 도열한 민주당, 엘리베이터 앞의 국민의당 의원과 보좌진 역시 "오지마라" "퇴장하라" 물러나라, 나가라"고 외치며 박 대통령을 맞이했다.
박 대통령은 이에 야당 의원들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은 채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황급히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박 대통령은 13분만에 정 의장과의 면담을 마치고 국회를 떠나면서도 야당의 거센 항의에 그대로 걸음을 재촉해야만 했다.
앞서 민주당보좌진협의회(민보협)은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박 대통령 국회 방문시 본청에서 침묵피켓팅을 통해 국민의 뜻을 국회의 의지를 보이고자 한다"며 "A4용지에 (박근혜하야, 물러나라 등) 문구를 각각 한글자씩 크게 인쇄해 의원실이나 뜻을 같이하는 회원끼리 본청으로 와주기 바란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일부 민주당 보좌진들은 엘리베이터 옆 계단으로 피켓을 들고 접근을 시도하자 청와대 경호처측은 거칠게 막았고, 이에 보좌진들은 "여긴 국회다. 경호처는 빠져라"고 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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