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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지난 대선때도 박근혜 원고-홍보에 개입

박근혜 캠프의 자료 일일이 사전에 받아봐

최순실 씨가 지난 대선 때도 TV토론 준비 원고, 홍보 동영상 등 박근혜 선거캠프의 자료를 일일이 받아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최씨의 컴퓨터를 입수한 JTBC에 따르면, 18대 대선 당시 처음으로 열린 대통령 후보자 토론회는 2012년 12월 4일 밤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정치와 외교 관련 논의와 함께 상대 후보에 대한 공방이 오갔다.

그런데 최 씨는 당시 박근혜 후보 선거 캠프에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TV토론 관련'이란 문건을 토론회보다 닷새 전에 받았다. 네거티브를 포함한 정치 분야에 대해 주로 준비하고 실제처럼 연습해야 한다고 돼있다.

또한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가 2012년 12월 2일에 공개한 TV광고 '위기에 강한 글로벌 리더십' 편 역시 최 씨는 공개 시점보다 사흘 전에 받아 봤다.

최 씨가 확인한 이후 최종 광고 영상에는 '탁월한 정상외교 역량', '검증된 글로벌 리더십'이라는 자막이 추가됐다.

최 씨는 박근혜 당시 후보자의 전단형 선거 홍보 시안을 실제 발송보다 11일 먼저 받기도 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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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 0
    온갖 잡신나라

    위기에 강한 준비된 댓통뇬~ 이문구도 무당 순시리 작품 이었네ㅉㅉ

  • 0 0
    청와대는 아직도 침묵중..

    무슨 꿍꿍일까??

  • 6 0
    탄핵!

    오로지 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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