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주민소환투표 무산…8천395명 서명 모자라
10개월만에 주민소환투표 무산. 홍준표 '안도의 한숨'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홍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청구 서명부 최종 심사를 벌인 결과 각하 결정을 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경남도선관위 심사 결과 이름·생년월일·주소 등을 모두 정확히 적어 유효 처리된 서명은 전체 유권자의 9.69%인 26만263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투표 요건에는 8천395명(0.3%)가 부족해 결국 각하결정을 내리게 된 것.
이로써 '홍준표 경남도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가 무상급식 지원 중단, 진주의료원 폐원 등의 책임을 물어 홍 지사를 상대로 주민소환투표 청구 서명부를 제출한 지 10개월여 만에 주민소환투표가 무산되게 됐다.
이로써 ‘성완종 리스트’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벼랑끝 위기에 몰렸던 홍 지사는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계속해 지사직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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