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뷰] 수도권, 선거 전날 더민주 앞선 '골든크로스'
선거 당일엔 '더민주 43.0% 새누리 35.6%'로 새누리 참패 예고
19일 <리서치뷰>에 따르면, 지난 11~13일 사흘간 수도권 지역 투표의향층 휴대전화가입자 4천명(조사완료 5천4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투표 전날인 12일에 더민주 후보 지지도가 새누리당 후보 지지율을 추월하는 '골든크로스' 현상이 발생했다.
새누리당 후보지지도는 ‘38.6%(11일) → 36.3%(12일) → 35.6%(13일)’로 3.0%p 하락한 반면, 더민주 후보지지도는 ‘37.6%(11일) → 38.6%(12일) → 43.0%(13일)’로 5.4%p 급등했다.
D-2일인 11일 ‘새누리당 후보(38.6%) vs 더민주 후보(37.6%)’로 더민주가 새누리와 격차를 1.0%p 차로 좁히더니, 선거 전날인 12일 ‘새누리당 후보(36.3%) vs 더민주 후보(38.6%)’로 더민주가 2.3%p 앞서며 골든크로스가 나타난 것.
더 나아가 선거 당일에는 ‘새누리당 후보(35.6%) vs 더민주 후보(43.0%)’로, 더민주가 오차범위를 벗어난 7.4%p 크게 앞서며 수도권 압승을 예고했다.
특히 4년전 총선 당시 새누리당 후보 투표층의 71.6%만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를 다시 지지한 반면, 12.5%는 더민주, 10.4%는 국민의당 후보를 지지하는 등 약 28%의 지지층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민주 후보들은 ▲19/20대(새누리 25.8% vs 더민주 48.8%)에서 23.0%p ▲30대(15.3% vs 61.7%)에서 무려 46.4%p ▲40대(23.9% vs 51.0%)에서 27.1%p 앞서는 등 2040세대의 압도적 지지로 압승을 거둘 수 있었다.
반면에 새누리당 후보들은 ▲50대(46.0% vs 30.2%)에서 15.8%p ▲60대(59.4% vs 19.0%)에서 40.4%p ▲70대(68.7% vs 14.2%)에서 54.5%p 앞섰다.
이번 조사는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1.5%p, 응답률은 25.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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