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유영민 전 포스코 경영연구소 사장 영입
“사람이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고 소중히 다뤄지는 세상 만들어야”
유영민 전 사장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의 전문경영인으로 LG CNS 부사장,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포스코ICT 사업총괄 사장 등을 역임했다.
유영민 전 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미천하지만 저의 전문성과 기업에서의 경험이 건강하고 강한 경제정당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공유와 참여의 가치가 상상의 힘으로 미래를 만드는 토대다.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의 소중한 자원은 바로 사람이다. 사람이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고 소중히 다뤄지는 정직하고 투명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분들이 많이 영입됐다. 그 분들과 저의 공통점은 정치가 낯설다는 점”이라며 “만약 저와 그 분들이 당 안에서 왕따가 되지 않고 계속 살아남아 있다면 그것은 더민주와 우리의 정치가 건강하게 바뀌고 있다는 징표가 되리라 믿는다. 사람을 모아 추진하는 일을 평생 해왔다. 좋은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를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에 대해 “우리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불평등 구조를 개혁하고 한편으로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신성장 동력 개발에 매진해야 한다”며 “유 전 사장은 우리 당이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먹거리산업을 정책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에는 실체가 없다. 혁신도 없다”며 “이번 총선은 낡은 경제 제도와 미래의 새 경제 제도의 대결이 될 것이다. 우리당은 낡은 기득권 정치가 아니라 정책으로 정정당당 승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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