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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호남당化' 되는 안철수신당, PK서 존재감 없어"

오거돈-장제국 "안철수와 함께 가는 일 없을 것"

<부산일보>는 7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일로에 있는 안철수 세력이 유독 PK에서만 죽을 쑤고 있다. 지지율은 답보 상태이고, 외부 인사 영입작업은 전혀 진척이 없다"고 전했다.

<부산일보>는 이날자 기사 'PK서 힘 못 쓰는 안철수신당'을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 "부산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안풍(안철수 바람)'이 PK 지역에서는 '찻잔 속 태풍'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조사 결과를 상세히 전했다.

<부산일보>에 따르면, 안철수신당은 부산에서 새누리당(58.1%)은 물론 더불어민주당(14.8%)에도 훨씬 못미치는 8.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욱 중요한 '정당 후보별 지지도'는 매우 심각하다. 경남에서 안철수신당의 지지율(19.9%)은 새누리당(50.9%)에 이어 2위로 더민주(15.3%)를 앞서지만, 정당 후보별 지지도는 안철수신당(11.6%)이 더민주(16.5%)에 훨씬 못미친다.

안 의원 본인의 경쟁력도 문제다. 안 의원(10.2%)은 부산지역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새누리당 김무성(32.2%) 대표와 더민주 문재인(14.5%) 대표는 물론이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11.2%)에게도 뒤졌다. 정치권에서는 "부산에서 태어나 고교(부산고)까지 졸업한 안 의원이 부산과 거의 연고가 없는 오 전 시장에게 밀렸다는 것은 치욕이다"고 지적한다고 <부산>은 전했다.

<부산>은 또한 "외부인사 영입작업도 사실상 답보상태"라면서 안 의원이 의욕적으로 영입을 추진했던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노(no)"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부산>은 특히 "이번 PK 총선의 '최대 거물'로 꼽히는 오 전 장관은 안 의원에게 극도의 불만을 품고 있다. 안 의원은 지난 2014년 부산시장 선거 때 오거돈 후보와 연대하기로 약속해 놓고 1주 일도 안돼 민주당과의 합당을 선언해 버렸다. 오 후보가 뒤통수를 맞은 셈"이라며 "지금도 오 전 장관 측근들은 '어떤 일이 있어도 오 전 장관이 안 의원과 함께 하는 일은 없다'고 잘라 말한다"고 전했다.

<부산>은 "장 총장 역시 '왜 자꾸 내 이름이 나오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입장이다. 장 총장의 동생은 장제원 전 의원으로 현재 새누리당 사상구 공천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지역 정치권에서는 "장 총장을 영입하려는 자체가 정치판의 최소한의 질서도 모르는 안 의원의 아마추어리즘을 그대로 보여주는 행태"라는 쓴소리가 나온다고 전했다.

영남권 유일 야당 3선 의원이면서 부산일보 조사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의원으로 평가받았던 더민주 조경태 의원도 6일 "총선 전에는 안 의원 쪽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야권의 유력 인사는 "PK 총선에서 안철수신당의 영향력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고 단정했다.

<부산>은 특히 "여기다 안철수신당이 '호남당화(化)'되는 것도 PK에서 존재감을 찾지 못하는 요인"이라며 "안철수 세력에 합류한 현역 의원들 중 호남 출신들이 유달리 많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부산>은 아울러 "PK지역 정치 성향이 '친여(親與)'와 친노(親盧)'로 나눠져 있는 것도 무시못할 원인이다. 중간지대인 안철수 세력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는 얘기"라고 분석했다.

<부산>은 결론적으로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역 정치권에는 'PK에서 그나마 안풍을 일으키려면 안철수 본인이 부산에 출마하는 수 밖에 없지만 과연 그런 결단을 내릴 배포와 정치적 역량이 있는지 의문스럽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정진형 기자

댓글이 43 개 있습니다.

  • 6 1
    -경상도 친노 댓글 방지-

    경상도는 대한민국에서 분리 시켜야 나라가 살고
    바르게 경제 성장한다.

  • 5 2
    그래! 그럼 누구 찍을 것 같니?

    그럼 부산은 새누리 말고 다른 누구 찍을 것같니? 제발 경상남도라도 정신차려라 좀! 그 옛날 민주주의의 산실맞니? 경상남도야! 너희는 표도 많아서 얼마든지 마음만 바로잡으면 이 땅의 바른 길잡이가 될 수 있거든!

  • 2 4
    지 입으로

    친절하게 말만 안할 뿐이지 그간의 행적, 영입된 인사 등을 볼 때 안철수는 새누리 당이 맞는다. 자기 정체성을 행동으로 부지런히 알리고 있는 중이다. 혹은 자기도 정체성 혼란에 빠져 있거나.

  • 1 1
    개누리인간말종청소부

    저번에 pk에서 영향력 있는 정치인 투표할 때 1위가 노무현 2위가 문재인이었는데 부산일보 투표라 편향되어 있을 확률도 고려해봐야 한다.

  • 9 20
    처변

    문재인도 존재감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부산에서 문재인이 출마해서 당선될 곳이 하나도 없다.
    그나마 존재감 있는 것은 조경태 뿐임.

  • 18 4
    철퇴

    호남당화는무슨 ? 전남 어느 무인도섬으로 귀양길 당 ?
    우리호남은 대다수가 지지안해요. 그저구경거리지요 . 전북사람

  • 6 1
    5555

    그러던가 말던가... 그럼 민주당이 부산에서 당선자 날래?.... 없거든? ..아무상관없어... 문재인도 김무성의 반토막이던데..... 아무상관없쓰...................

  • 10 5
    안철수가 호남하고 뭔 관계가

    있다고 호남당이라하는건지 .빈숟가락 얹어놓고 밥달라구 칭얼대는겨? 명박그네 실정엔 꿀먹은벙어리 민주당에선 흙탕물뜅겨대기...굳이 색깔을 입히자면 한길이하고 새누리간판달고 뛰는것이 어울릴듯. 뭐하러 정치판에 들어와서 얼굴상하고 저러는지..

  • 9 4
    아직도모르겠다

    그인간의 정체를

  • 9 5
    안측근 표철수= 골수 새누리맨

    안철수당이 중도개혁이라고?
    측근 인물을 보라
    안측근 표철수는
    -김문수지사시절 -경기도 정무부시장
    -2007대선 시절-박근혜특보

  • 13 0
    쥐바기비서관도 안철수밑으로

    쥐명박 시절 청와대 연설기록 비서관을 지낸 정용화 호남미래연대 이사장(52)이 '안철수 신당'으로 20대 총선에 나서기로 했다.

    정 이사장은 'MB맨'중 대표적 호남출신으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했고 2012년 총선에선 무소속으로 광주 서구갑에 출마한 바 있다.

  • 3 4
    도둑놈이 몰래해도 잡아서 징역보낸다

    북한이 4차 핵실험을 단행하기까지 우리 군과 정보 당국이 핵실험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지 못해 대북 정보망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닭양 정보 당국의 감시 체계와 정보 판단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거나 한미 간 정보 공유가 원활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정보 당국은 “미국 등 다른 정보기관도 전혀 몰랐다”고 해명

  • 17 5
    이명박 측근 이태규

    안철수신당

    이명박 측근 이태규
    이명박 연설기록비서관 정용화/이사람은 광주에서 한나라당공천으로 여러번 출마했다 낙선
    박근혜 2007년 tv토론담당 표철수

  • 9 5
    rngml

    PK는 TK 시다바리

  • 9 4
    아! 대한망국

    C8넘들 영호남 갈라놓고 재미보고 있는 놈들이
    또 호남 타령이냐?
    할 수 없어, 돼져야 저런 소리 안하지
    개자식들

  • 6 4
    지역주의 부수는 게 호남 정치 복원

    지역 셈법으로만 정치를 보면 기득권자들의 종 신세를 벗어나지 못한다. 호남은 더 그렇다. 호남이 지지해서 정권 교체하면 그게 호남 정권이지 호남 정치 복원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여기에서 호남 정권이라는 말은 지역에 국한해서 하는 소리가 아니고 개혁적인 국민과 함께 하자는 의미로 사용한 말이다. 가두는 건 토호들의 셈법일 뿐 분리하면 손해인 게 호남이다.

  • 8 6
    호남등권

    그럼 지들이 다 해쳐먹으면서
    호남당 좀 만들면 안 되냐
    니들이 다 해쳐먹고 찍소리도 말고 있어라 이건가

  • 8 4
    총선 후에 다시 모일 개헌파들

    더민당에 남아 있는 박지원, 김한길 계 놈들, 철수당으로 미리 합류한 놈들, 다 개헌파들이다. 더민당에서 공천 못받고 철수당으로도 못갈 김한길, 박지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할 테고, 나머지는 최대한 더민당이나, 철수당 옷을 입고 출마한 후 총선 후에 이합집산해 개헌 정국의 캐스팅보드를 쥔다는 속셈이다. 만약 안철수가 여기에 동의하지 않았다면 속고 있는 거지.

  • 9 7
    대선때도 pk는 문재인을 더 지지했다

    지난번에도 pk는 문재인 밀었지만 결과는 졌다 이번에 도 똑같다

  • 5 15
    총선관전법

    대통령제는 승자독식 구조에다가 당선자가 무능이 드러나더라도
    5년간 방법이 없으니 문제가 많아 정치권에서 개헌 이야기가 계속 되는 거죠
    그래서,,,
    총선결과( 안철수당(동교동)80석, 민주당20석, 정의당5석, 새누리당195석)->
    개헌추진(이원집정부제(새누리당과 안철수당 연정)->일본식 영구집권
    이런 구도하에 민주당 분당사태가 일어났죠

  • 13 6
    부산갈매기

    부산에서 버림받는 철수 ㅠㅠ

  • 9 12
    추동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일로에 있는 이면 된다. 왜 안철수가 호남 지지 받으니 질투나냐? 막상 투표손은 새누리이면서 말이야. 인철수가 부산일보 앞에와서 읍소해도 웃을거야. 대선에서 pk에서 30% 나오면 충분하다.

  • 2 3
    최강애국해병

    지난 지방선거에서 오거돈 상대로 서병수가 간신히 이겼다. 무소속으로도 그정도 하는데 굳이 입당할 필요를 못느끼지.

  • 27 9
    안철수는 대권에 뜻이 없어 보인다

    안철수가 호남만 공략하는 건 새누리당 간자라는 걸 의미할 수도 있다. 이미지가 나쁜 권노갑이 같은 퇴물을 꺼리낌 없이 접촉하는 건, 일단 안전한 호남을 먹어서 친박 영구집권 내각제로 가겠다는 박근혜의 뜻이든, 내각제 정국에서 캐스팅보드를 쥐겠다는 이명박의 뜻이든 이미 정권 교체에 생각이 없다는 증거다. 평민당 플랜으로만 보기에는 너무 과하다.

  • 11 34
    어쨌든 더불어당은 종쳤다 !!!

    안철수신당이 호남당화 되거나 말거나 ~~~~~~~~~
    어쨌든 호남의 지지 기반을 잃어가고 있는~~~~~~~~~~
    문죄인의 더불어당은 총선에서 대 참패가 예상된다고 볼수있다 !!!!!!!!!!!!!!!!!!!!!!!!

  • 43 7
    호남 정치패거리 문화

    안철수당은 동교동 퇴물들이 호남향우회를 통하여 분위기 띄우는 중인데,,,
    동교동 퇴물들은 왜 안철수를 내세울까?
    문재인이가 자신들 말을 안들으니 차선책으로 안철수를 꼬드겨서 지분을 유지할려는 거다
    한마디로 은퇴하고 조용히 지내야 할 사람들이 죽을 때까지 알량한 권력을 누리자는 거다
    이게 호남을 망치고 있고 야당을 분열시키는 이유다

  • 17 7
    고바우영감

    압도적으로 여당을 지지하는 부산에서 부산 사람 안철수가 냉대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여당이라면, 이완용을 내세워도 압도적으로 지지할 지역인데...

  • 18 7
    우려를 현실로 느끼게 하는....

    안철수가 나름 좋다...새누리와 민주사이 중간지대를 지향하는 시도를 지지한다..하지만 1등만 살아남는 현재 총선선거제도하에서는 자폭이다....35% 최소지지율 새누리를 극복할 방법은 그 어디에도 없다...오거돈,윤여준,한상진!!?? 그 할배를 모셔도 부산은 물론 전국에서 망한다...특히 호남 동교동계 끌어 안았다가는 더 골로 갈것으로 본다...안습이다...

  • 43 7
    4444

    서글픈게 닭년이 이따위로 나라를 망쳐놓아도 PK의 새대가리 지지율이 (58.1%) 나 나온다는 것이다. 이게 정상적이냐? 자자손손 만만대대로 친일반민족세력, 민주주의 말살 세력의 노예나 하며 살아라...
    이런걸 보면 김영삼이가 정말 원망스럽지. 3당야합만 안 했더라면 지역구도가 이렇게까지 고착화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 11 31
    처변

    김대중대통령은 노무현이 아니라 이인제를 대통령 만들어야 했다. 호남-충청-수도권이 번갈아 대통령을 30년만 했으면 좋은 나라 됐을텐데...

  • 17 6
    처변

    행정부,입법부,법원,헌재,검찰,여당까지 심지어 종교계,재계 등등 경상도가 다 해쳐 물 말어 먹었는데 야당마저 경상도가 해쳐 먹어야 시원하냐? 막말로 한다면 군대도 경상도사람만 가야한다.
    지들 나라 지들이 지켜야지.

  • 12 23
    낙엽

    부산일보 정기자님은 여론이라는 명분으로 안 때리기 기사를 쓴것같은 인상을 짙게 느끼게해 씁슬하네요 기사를 잘못봤네요

  • 55 11
    안씨는 새누리앞잡이

    그렇치 않고서야 야권표분산으로
    지리멸열할것이 뻔한데도 연대안한다니
    이놈은 민주주의 파괴자이다

  • 26 9
    야생마

    안철수가 눈치가 있으니 부산에 안가죠. 방문할 때마다 썰렁하니 매스컴에 안나오고...
    근데 더불어민주당도 거기는 도찐개찐인데...
    안철수가 순천에서 서가버이(서갑원) 지원하고 다니다 도매급으로 욕들어 먹었죠(이정현 당선).

  • 34 8
    무슨소리

    호남이라 해봐야
    구퇴에 구퇴
    옛날 옛날 한옛날
    60년대 사람들 아닌가 ?

  • 65 8
    마우스헌터

    안철수의 정치는 호남의 김종필이 되겠다는 거다.
    호남의 자민련 김종필의 정치가 새정치냐??
    정신차려라 ㅄ들아.
    할짓이 없어서 호남 자민련이냐??

  • 17 17
    야당지지율은

    전라넘들이 다 깍아먹은거지
    망당노 색기들이

  • 34 10
    부산시민

    오히려 외지인에 대한 텃세는 부산 보다도 대구가 덜하다는게 개그야 믿기 어렵냐고? 의외로 전라도 사람들이 대구에서 전라도 음식 전문으로 식당 차리면 잘되는 동네가 대구다. 근데 부산은 그게 잘 안된다. 해안도시의 텃세 때문인지는 몰라도
    일자리 없고 자꾸 인구 줄어가는데도 그놈의 부산사람 아이가 자존심 만큼은 대구 보다도 더 세다.

  • 30 10
    부산시민

    출신이 부산이라고 해서 안뽑아준다니까 생각보다 이 동네는 텃세가 강해 오죽하면 부산에 사투리 고치는 표준어 학원 같은게 있는 줄 아나 부산진갑의 김영춘이 자식들 서울이 아닌 부산에 전학까지 시켰는데도 지역 주민들한테 외지인 취급 받는게 부산이다. 안철수 와봤자 태어난 곳만 부산이지 부산 사람이 아니라 서울사람일 뿐

  • 97 7
    부산출신이

    왜 호남에만 매달리는지 이해가 안된다.
    노무현 전대통령도 자신의 고향인
    부산에 그렇게 도전하다가 실패했지만,
    결국 그 진정성을 인정받아서 대통령까지 됐는데
    왜 안철수는 부산은 거들떠도 안보고 호남에만
    집착하는지 모르겠다.
    뭔가 좀 이상하다.

  • 32 7
    dfsds

    저러다 대선때 문제가 생긴다

  • 88 11
    ㅇㅇ

    호남 구태 정치인들 모아서
    호남 자민련을 만들겠다는 안철수
    이것이 새정치인가

  • 22 57
    초점

    "경남에서 안철수신당의 지지율(19.9%)은 새누리당(50.9%)에 이어 2위로 더민주(15.3%)를 앞서지만"
    더민주는 좀 부끄럽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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