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이준석에게 안철수와 맞붙으라 했다"
"안철수 신당의 파괴력 크지 않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우리 새누리당은 구체적인 실사구시의 입장에서 민생정치를 하는 정당으로, 안철수 정치의 허상을 좀 걷어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전 위원에게 “당을 위해 결심을 해달라, 출마하라고 요구했다. 본인도 출마 쪽으로 상당히 기울었다”며 “나오게 되면 안 의원 지역구로 출마를 결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전 위원은 청년들이 희망을 품게 할 새누리당의 보배와 같은 인물"이라고 치켜세운 뒤, “50대 이상은 새누리당 지지층이니 이 전 위원을 지지할 테고, 안 의원의 지지층인 20~30대에서도 이 전 위원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이날 아침 MBC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에 출연해서도 안철수 신당에 대해 "파괴력은 크지 않다고 본다. 정당으로서 성공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이미 안 의원의 새 정치라는 것은 한번 검증을 받았고, 또 이번에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국민이 많이 실망하는 게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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