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정동영 찾아가. 정동영 "듣기만 했다"
박주선-천정배 등 연일 러브콜
천 의원은 이날 정오께 정 전 장관이 머무는 순창군 복흥면 복흥산방을 찾아 오찬을 함께 했다.
두 사람은 떡국을 들며 2시간가량 대화를 나눴으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정 전 정관은 "요즘 입 없이, 귀 없이 살고 있다"며 "천 의원이 주로 말씀하셨고 그분 말을 경청했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천 의원과 연대설 등 야권 개편에 대해서도 "나는 듣기만 했다"고 짧게 답했다.
또 1일 오후에는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순창을 찾아 정 전 장관을 만나는 등 정심(鄭心)을 얻으려는 야권 인사들의 '순창행'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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