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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선거구획정 협상 또 실패. 27일 다시 만나기로

문재인 "새누리당이 모두 거부", 김무성 "일방적인 이야기"

여야 지도부의 24일 선거구 획정안 합의를 위한 회동이 또 다시 결렬됐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등은 이날 오후 정의화 국회의장의 주재로 국회에서 회동을 가졌지만 '최소의석배정방식'에서 평행선을 달리며 합의에 실패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도 지역구를 253석으로 늘리되 비례성 확보를 위해 최소의석배정 방식으로 5%이상 득표 정당에 소수당에 5석 이상을 우선 배정하는 안을 제안했지만, 새누리당은 단순히 지역구 의석을 늘리고 비례를 줄이는 '253+47'안을 고수했다.

내후년 선거부터 선거연령을 18세로 낮추자는 새정치연합의 제안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문재인 대표는 회동 두시간여만에 자리를 뜨며 "그전하고 똑같은 협의가 그대로 연장됐는데 의장께서도 가운데에서 여러가지 중재 노력을 했지만 새누리당이 그 모든 방안을 다 거부했다"며 "쭉 거슬러 보면 비례대표도 권역별비례대표제와 이병석 정개특위원장의 연동제안, 그 연동제를 50%에서 40%로 낮추는 안을 새누리당이 깡그리 다 거부했다"고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의장도 새누리당의 태도에 상당히 유감을 표시하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이 완강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소수당 최소의석배정방식과 선거연령 하향 문제를 우선 논의하게 된다면 253+47석 안을 함께 논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무성 대표는 이에 주장에 대해 "일방적인 이야기"라며 "협상이 최종적으로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그렇게 얘기하는 건 안맞는 이야기다"고 반박했다.

김 대표는 국회의장 직권상정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그런 얘기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여야는 26일 쟁점법안 합의를 위한 원내대표, 상임위 간사간 회동을 거쳐 27일 선거구 획정을 위한 당대표 회동을 다시 갖기로 했다.
나혜윤, 정진형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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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연방제르 주장하던 통진당해산
    -
    고려연방제를 ㅊㄴ성하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등
    그냥 놔두면 이상하지
    -
    박근혜 청와대 고려연방제약속 -8.25합의문

    통일부 홍용표 고려연방제

    외교부 윤병ㅅ ㅔ-고려연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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