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지금 언론 보도, 그저 목 놓아 통곡하고픈 심정"
“어떻게 쟁취한 언론자유인가… 이 땅의 민주주의 회복시켜야”
전국언론노동조합은 24일 <언론인들에게 고하는 ‘시일야방성대곡’>이라는 성명을 통해 작금의 언론 현실에 대해 “그저 목 놓아 통곡하고픈 심정”이라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성명을 통해 “노동개악, 역사교과서 국정화, 공영방송 장악으로 이어지는 박근혜 정권의 막가파식 질주에 언론은 비판은커녕 굿거리장단을 맞추고 있다”며 “노동개악은 ‘노동개혁’으로 치장하고 정부보다 더 앞장서 국정화 홍보에 열을 올린다. 국민 여론이 국정화 반대쪽으로 기울자 이제는 아예 보도를 덮어버린다”고 비판했다.
언론노조는 특히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대회 보도를 "왜곡·편파·불공정의 절정"이라고 규정한 뒤, “언론의 사명인 최소한의 중립·객관은 내팽개친 채 최소한의 반론조차 허용하지 않는다”며 “11월 14일, 그날 화면으로는 부족했던지 옛날 장면까지 교묘하게 섞어서 내보낸다. 물론 ‘자료화면’이라는 자막도 없다"고 질타했다.
언론노조는 또한 "물대포에 맞아 사경을 헤매는 백남기씨의 치명적 부상은 ‘빨간 우비’ 때문이라고 한다. 말문이 막히고 어안이 벙벙하다”며 “그런데도 우리 언론은 적반하장식 새누리당 의원들의 주장을 확성기처럼 퍼트린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있다”고 한탄했다.
언론노조는 “우리는 5공화국 시절 ‘땡전 뉴스’를 기억한다. 언로가 막히면 유언비어가 난무한다. 소통이 안 되면 동맥경화 현상이 일어난다”며 “바로 지금 이 땅의 언론은 병들고 있다. 숨이 막히고 온몸이 굳어 있다. 비판 기능은 사라지고 로봇처럼 시키는대로 받아쓰기에 여념이 없다”고 비판했다.
언론노조는 결론적으로 “언론인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린다. 살려내야 한다. 죽어가는 이 땅의 언론을 반드시 살려내야 한다. 다시 온 몸에 피를 돌게 해야 한다”며 “그래서 마침내 이 땅의 언론 자유를, 이 땅의 민주주의를 회복 시켜야한다. 어떻게 쟁취한 언론자유인가”라고 호소했다.
언론노조는 성명을 통해 “노동개악, 역사교과서 국정화, 공영방송 장악으로 이어지는 박근혜 정권의 막가파식 질주에 언론은 비판은커녕 굿거리장단을 맞추고 있다”며 “노동개악은 ‘노동개혁’으로 치장하고 정부보다 더 앞장서 국정화 홍보에 열을 올린다. 국민 여론이 국정화 반대쪽으로 기울자 이제는 아예 보도를 덮어버린다”고 비판했다.
언론노조는 특히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대회 보도를 "왜곡·편파·불공정의 절정"이라고 규정한 뒤, “언론의 사명인 최소한의 중립·객관은 내팽개친 채 최소한의 반론조차 허용하지 않는다”며 “11월 14일, 그날 화면으로는 부족했던지 옛날 장면까지 교묘하게 섞어서 내보낸다. 물론 ‘자료화면’이라는 자막도 없다"고 질타했다.
언론노조는 또한 "물대포에 맞아 사경을 헤매는 백남기씨의 치명적 부상은 ‘빨간 우비’ 때문이라고 한다. 말문이 막히고 어안이 벙벙하다”며 “그런데도 우리 언론은 적반하장식 새누리당 의원들의 주장을 확성기처럼 퍼트린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있다”고 한탄했다.
언론노조는 “우리는 5공화국 시절 ‘땡전 뉴스’를 기억한다. 언로가 막히면 유언비어가 난무한다. 소통이 안 되면 동맥경화 현상이 일어난다”며 “바로 지금 이 땅의 언론은 병들고 있다. 숨이 막히고 온몸이 굳어 있다. 비판 기능은 사라지고 로봇처럼 시키는대로 받아쓰기에 여념이 없다”고 비판했다.
언론노조는 결론적으로 “언론인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린다. 살려내야 한다. 죽어가는 이 땅의 언론을 반드시 살려내야 한다. 다시 온 몸에 피를 돌게 해야 한다”며 “그래서 마침내 이 땅의 언론 자유를, 이 땅의 민주주의를 회복 시켜야한다. 어떻게 쟁취한 언론자유인가”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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