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1일 "전당원의 결의로 낡은 보수, 낡은 진보와 교조적 이념주의를 배격하고 ‘합리적 개혁노선을 걷는 국민정당’임을 선언해야 한다"고 낡은 진보 청산을 주장하며 주류를 압박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왜 운동권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우리는 왜 성장에 무관심한가? 우리는 왜 국가안보에 철저하지 못하다는 오해를 받는가? 우리는 왜 60대 이상의 국민에게 지지를 잃었는가? 우리는 왜 새로운 인재가 들어오지 않고 당은 노쇠화 되고 있는가? 왜 새누리당은 40% 이상의 국민지지를 받는데 우리 당의 지지는 정체되어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류를 "낡은 진보"로 규정한 뒤, "배타적이고 무능하고 불안하고 비전이 없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그는 대안으로서 "합리적 개혁노선"을 제시하면서 "기득권적 이념정치를 끝내고 미래 대 과거의 새로운 정치구도를 만들어가야 하며, 이분법적 사고가 만들어내는 패권적 사고, 증오와 배타주의를 떨쳐버리고 변화된 세상, 융합의 시대에 걸 맞는 정치적 사고와 문화를 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2007년 이후 우리 당은 포스트 DJ-노무현시대의 새 비전과 역량을 준비하지 못하고, 두 분의 명망에 기대려는 경향성이 너무나 많다"면서 "언제까지 돌아가신 두 분 전직 대통령의 지지가 자신에게 있음을 과시하며 당권을 호소하고 정권교체를 말할 것이냐"고 힐난했다.
그는 낡은 진보 청산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수권비전위원회 설치 ▲윤리심판원 전면 재구성 ▲김한길-안철수 체제 집중토론 ▲19대 총선-18대 대선 평가보고서 공개검증 ▲원칙없는 선거 및 정책연대 금지 등을 주장했다.
그는 수권비전위원회에 대해 "계파를 떠나 합리적 개혁의지를 갖춘 인사로 구성하되, 우리 당을 지지하는 인사가 아니더라도 당의 혁신과 정치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모셔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리심판원에 대해선 "현재의 윤리의식과 기준으로 당의 부패를 척결하고 막말 정치를 바로잡을 수 없다"고 비판하면서 "윤리심판원장께서 사의를 표하신 만큼 즉시 전면 재구성에 나서 윤리규정과 기준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엄정한 집행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한길-안철수 체제’ 당시의 체질 조명과 개혁을 위한 집중토론을 제안하며 19대 총선평가보고서와 18대 대선평가보고서의 공개검증을 요청했다
그는 "낡은 진보청산을 위한 4대 기조와 5개 제안 및 요구사항에 대해 당 지도부는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며 "낡은 진보 청산방안이 진정성 있게 논의되고 추진된다면 사람이 바뀌고, 당의 체질도 바뀌고, 고인 물이 빠지고 새 물이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안 의원의 기자회견 전문.
“낡은 진보를 청산하고 정권교체의 길로 나가야 합니다.”
먼저, 박근혜대통령에게 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와 낡은 이념공세를 즉각 중단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지금 정부 여당은 87년 민주화이후 일찍이 보지 못했던 권위주의적 사고와 퇴행적 기운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저는 시대의 흐름을 역류시켜 수구로의 회귀를 꿈꾸는 그 어떤 세력과 음모에도 단호하게 맞서 싸울 것입니다.
오늘은 우리 당의 두 번째 혁신과제로 ‘낡은 진보청산’을 주장합니다.
왜 낡은 진보 청산입니까? 낡은 보수와 맞서 이기고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서 입니다. 여당에게 정권을 맡길 수 없다고 분노하는 국민들에게 대안이 되는 당을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대한민국은 위기 상황입니다. 경제 상황이 갈수록 심상치 않습니다. 빈부격차, 세대격차, 남녀간 격차, 지역간 격차, 대기업-중소기업 격차, 정규직-비정규직 격차 등 사회 곳곳에서 양극화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개천에서 용 나는 일은 옛 일이 되고 있습니다. 북한과의 긴장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강대국들 사이에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운신의 폭은 점점 더 좁아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위기의 심화를 지켜보면서 국정운영을 맡은 박근혜 정권의 역할과 책임에 심각한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사가 만사인데 인사 때마다 국민 가슴에 상처를 남겼습니다. 경제문제 해결능력은 바닥을 보였습니다. 정보화, 세계화시대에 70년대의 시대착오적 방식으로 국가를 경영하려고 합니다.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에서 보여준 무능과 혼란은 국가의 역할과 존재를 의심케 합니다. 여당의 부패와 일탈은 도를 넘었습니다. “박근혜정부로는 안 된다”, “낡은 보수세력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부 여당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데 우리 당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나라의 위기가 이 정도라면 내년 총선에서 우리 당은 승리해야 합니다. 2017년 정권교체를 향한 의욕과 역동성이 넘쳐흘러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당은 4.29 재보선에서 전패한 이후 반목과 대립, 정체와 답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공천방식을 둘러 싼 갈등과 대립만 존재하고, 낡은 타성과 기득권을 혁파해야 할 본질적 혁신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여당의 일방적 우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당은 우리 당 지지율의 두 배에 가까운 40% 이상의 지지율을 유지합니다. 우리 당의 실패에 따른 반사이익이 여당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우리 당은 정권을 빼앗긴지 8년이 지났지만 수권대안세력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총선승리도, 정권교체도 불가능합니다. 오늘날 우리 당이 처한 근본적 원인이 무엇인지 따져보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과감하게 고쳐 반면교사로 삼아야 합니다.
저는 우리 당에 다음과 같은 근본적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왜 운동권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우리는 왜 성장에 무관심한가? 우리는 왜 국가안보에 철저하지 못하다는 오해를 받는가? 우리는 왜 60대 이상의 국민에게 지지를 잃었는가? 우리는 왜 새로운 인재가 들어오지 않고 당은 노쇠화 되고 있는가? 왜 새누리당은 40% 이상의 국민지지를 받는데 우리 당의 지지는 정체되어 있는가?
이 근본적 질문에 대한 당의 문제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배타적입니다.
자신은 선이고 상대는 악이라는 흑백논리로 자신의 오류가능성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상대에 대한 증오심으로 막말정치와 퇴로 없는 강경투쟁을 일삼습니다. 다른 부분이 많더라도 공통점이 있다면 포용하는 덧셈정치가 아니라, 대부분이 같더라도 하나만 다르면 적으로 돌리는 뺄셈정치에 익숙합니다.
선거에서 패배를 반복해도 원인을 밖에서 찾습니다. 어려운 환경과 조건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스스로 위로합니다. 이처럼 자신의 실패에는 관대하지만 상대의 실패에 대해서는 가차 없이 비판하고 혹독하게 책임을 물고 늘어집니다. 명백한 이중 잣대입니다.
전부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타협을 거부하고 한 걸음도 나가지 않는 근본주의에 빠져있습니다. 배타성과 오류를 인정하지 않는 독단적 사고는 비리에 대한 온정주의로 나타났습니다.
둘째, 무능합니다.
과도한 이념화는 민생문제의 소홀을 가져왔습니다. 양극화, 빈부격차에 좌절하고 무너지는 국민들을 일으켜 세워드리지 못했습니다. 성장을 말하지도 못했고 분배를 강조했지만 실질적 성과를 내는 데는 부족했습니다. 사회적 약자 편임을 강조했지만 일자리, 복지, 교육 등 삶의 문제에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민생보다는 정치투쟁에 골몰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셋째, 불안합니다.
책임 있는 정당이라면 정치행태와 정책기조가 안정감과 신뢰를 주어야 합니다. 2012년 총선에서 노무현 정부 때 추진했던 한미 FTA와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을 스스로 부정했습니다. 북한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온정적이고 무비판적인 입장은 안보의식에 의구심을 불러 왔습니다. 핵이나 무력도발, 인권문제는 인류 보편적 가치에 입각해 단호히 반대해야 합니다. 지난 대선 때 통진당 후보와의 연대는 얻은 표의 몇 배에 해당하는 표를 잃어버린 큰 실책이었습니다.
넷째, 비전이 없습니다.
보수는 지난 대선에서 상징적 인물을 영입하여 정치쇄신과 경제민주화 의제를 선점해 나갔습니다. 그러나 우리 당은 민주정부 10년 이후 새로운 발전담론도 제시하지 못했고 개혁의제 경쟁에서도 뒤쳐졌습니다. 인식과 행태는 정체됐습니다. 세상은 변화하는데 변화된 정당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상 말씀드린 당의 네 가지 모습을 대표적인 ‘낡은 진보’로 규정합니다.
진보는 역사발전의 합법칙성에 따라 사회변화나 발전을 추구해야 합니다. 스스로의 생각이 틀릴 수 있다는 열린 마음으로 부단한 검증의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결과에 대한 폭넓은 책임 윤리가 도덕적 윤리적 기조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당은 오히려 배타적이고 패권적 문화가 당에 가득 차 있습니다. 진정한 성찰과 합리적 개혁노선이 자리 잡지 못하는 정서와 문화가 당의 중심에 서있는 한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는 불가능할 것입니다.
당이 지향해야 할 낡은 진보청산 4대 기조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합리적 개혁 대 기득권 수구’의 새로운 정치구도를 짜야 합니다.
전당원의 결의로 낡은 보수, 낡은 진보와 교조적 이념주의를 배격하고 ‘합리적 개혁노선을 걷는 국민정당’임을 선언해야 합니다. 합리적 개혁노선이란 기득권적 이념정치를 끝내고 미래 대 과거의 새로운 정치구도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다원화되고 중층화된 우리사회의 문제를 특정이념 하나로 설명하거나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념진보에서 민생과 생활 진보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성장담론을 제시하고 복지의 재설계 논의를 정부여당에 제안해야 합니다. 힘 있고 조직화된 세력의 말에 우선 귀 기울였다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소리조차 지를 수 없는 힘없는 서민의 목소리를 진정성 있게 듣고 대변해야 합니다.
둘째, 이분법적 사고, 관료주의적 병폐를 걷어내야 합니다.
선과 악, 적과 동지라는 도식적 구분을 버려야 합니다. 이분법적 사고가 만들어내는 패권적 사고, 증오와 배타주의를 떨쳐버리고 변화된 세상, 융합의 시대에 걸 맞는 정치적 사고와 문화를 열어가야 합니다.
책임 전가, 편 가르기, 줄 세우기, 비밀주의 등 관료주의 병폐도 걷어내야 합니다. 관료주의 병폐가 존재하는 한 현상을 유지하려는 낡은 타성은 깨질 수 없고 민주성, 개방성, 확장성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스스로의 성찰과 큰 자각으로 낡은 사고와 문화를 고쳐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중앙 및 지방의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자질과 공직수행능력 평가를 엄격히 하고, 중앙당 및 시·도당 당무를 투명한 시스템에 의해 집행되도록 함으로서 파벌주의에 의한 관료주의 병폐가 자리 잡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부패와 저급한 정치행태를 척결하여 품격 있는 정치를 선도해야 합니다.
부패한 보수는 살아남아도 부패한 진보는 용서받기 어렵습니다. 국민은 우리 당에게 높은 도덕성과 윤리기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높은 도덕성과 윤리기준은 우리 당의 자존심이자 힘입니다. 부절적한 언행과 일탈은 언제인가부터 우리 당을 구태의연하고 낡은 이미지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부패와 저급한 정치행태로 상식과 보편성을 가진 너무나 많은 국민들이 실망하고 등을 돌립니다. 부패에 대한 불감증과 저급한 막말정치에 대한 특단의 대책과 조치가 있어야 합니다.
넷째,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진정한 계승은 극복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두 분 전직대통령은 우리 당의 뿌리이고 자산이며 자부심입니다. 그 정신을 계승하려면 국민의 정부 2기, 또는 참여정부 2기가 아니라, 새로운 정부, 더 나은 정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야 합니다. 2007년 이후 우리 당은 포스트 DJ-노무현시대의 새 비전과 역량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두 분의 명망에 기대려는 경향성이 너무나 많습니다. 언제까지 돌아가신 두 분 전직 대통령의 지지가 자신에게 있음을 과시하며 당권을 호소하고 정권교체를 말할 것입니까? 이것이 진정한 진보성이며 진정으로 두 분의 정신을 계승하는 길입니까? 두 분의 성과 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권창출은 우리 스스로의 노력과 역량으로 집권비전을 제시해야 가능합니다. 저는 이것이 두 분 전직대통령의 뜻을 진정으로 계승하는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당의 지도적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시는 모든 분들의 성찰과 각성을 요구합니다. 저도 반성하고 성찰하겠습니다.
이상 말씀드린 낡은 진보 청산 4대 기조는 우리 당이 시대를 읽어내고 정권을 창출해 낼 수 있는 기초체력과 체질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당에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실행방안을 제안 드리고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첫째, 새로운 정치패러다임과 집권비전 수립을 위한 ‘당 수권비전위원회’ 설치를 제안합니다.
우리 당이 새로운 정치패러다임을 이끌어 나가야 합니다. 우리 당의 경쟁력은 도덕적 우위와 함께 미래담론과 개혁의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실천해 나갈 때 생깁니다. 개혁의 영역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새로운 성장과 복지의 담론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답을 찾아야 합니다. 위원회는 계파를 떠나 합리적 개혁의지를 갖춘 인사로 구성하되, 우리 당을 지지하는 인사가 아니더라도 당의 혁신과 정치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모셔 와야 합니다. 그것이 달라진 모습입니다. 당 수권비전위원회의 보고서는 당원들의 동의를 받아 정강정책 및 당헌당규에 반영해야 합니다. 우리가 바뀌어야 비로소 새로운 인재들이 참여할 동기와 의지를 갖게 될 것입니다.
둘째, ‘윤리심판원 전면 재구성’을 포함하여 부패척결과 품격 있는 정치를 위한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먼저 지난 번 제시한 당 부패척결방안에 대한 당 지도부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합니다. 무관용주의, 온정주의 추방, 당 연대책임제 도입 등 3대 반부패 기조와 윤리기구 혁신을 포함한 5대 실행방안에 대해 어떤 내용에 동의하고 어떤 내용에 반대하는지 명확하게 밝혀주십시오.
윤리심판원은 법적 제도적 관점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도덕적 정치적 책임을 묻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지금의 윤리심판원은 국민의 기대치에 턱없이 미치지 못했습니다. 현재의 윤리의식과 기준으로 당의 부패를 척결하고 막말 정치를 바로잡을 수 없습니다. 윤리심판원장께서 사의를 표하신 만큼 즉시 전면 재구성에 나서 윤리규정과 기준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엄정한 집행에 나서야 합니다.
고비마다 터져 나오는 막말이 우리 당을 망칩니다. 강력하고 치열하게 싸우는 것과 저급하게 막말공방을 벌이는 것은 다른 차원입니다, 우리가 먼저 품격을 갖출 때 낡은 보수를 견인하고 국회의 변화도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당에 ‘정치문화개혁TF’를 설치하여 스스로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새로운 정치행태와 문화를 제시해야 합니다.
셋째, ‘김한길-안철수 체제’ 당시 당 체질 조명과 개혁을 위한 ‘집중토론’을 제안합니다.
당 체질개혁을 위해서는 체험의 공유와 반성이 뒤따라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저 스스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시절 평가에 대한 집중토론을 통해 당 공동대표의 한사람으로서 무엇이 문제였고 왜, 어떻게 실패했는지를 밝힐 용의가 있습니다. 저 스스로의 자기반성이 당의 패권문화를 극복하고 새로운 체질을 형성하는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넷째, 19대 총선평가보고서와 18대 대선평가보고서의 공개검증을 요청합니다.
19대 총선결과에 대한 보고서는 작성되었지만 당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처리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2013년 1월에 출범했던 18대 대선평가위원회는 당의 공식기구였지만 위원회가 제출했던 평가보고서는 한 번도 당의 공개적인 검증 및 토론을 거치지 않은 채 책상 서랍에 갇혀 있습니다. 당 혁신의 출발점 중의 하나는 실패한 19대 총선 및 18대 대선결과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이해에 있습니다. 평가보고서의 공개검증과 토론을 통해 변화된 유권자 환경을 이해하고 당의 오류를 고쳐나가야 합니다.
다섯째, 원칙 없는 선거 및 정책연대 금지를 명시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라도 우리 당의 원칙에 맞지 않는 선거 및 정책연대는 할 수 없다는 점을 당헌에 명시해야 합니다. 포용적 대북 화해협력은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하지만 북한의 핵과 도발, 인권문제에 대해 무비판적이고 온정적인 입장을 가진 세력과는 결코 연대 할 수 없습니다. 선거 때만 나타나는 원칙 없는 야권연대 유혹에 흔들리지 말고 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노선에 맞게 자기 길을 가야 합니다. 그것이 책임 있는 수권정당의 모습입니다.
이상 말씀드린 4대 기조와 5개 제안 및 요구사항에 대해 당 지도부는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낡은 진보 청산방안이 진정성 있게 논의되고 추진된다면 사람이 바뀌고, 당의 체질도 바뀔 것입니다. 고인 물이 빠지고 새 물이 들어올 것입니다.
낡은 진보청산의 목표는 정권교체입니다. 낡은 보수와 낡은 진보는 산업사회의 낡은 산물입니다. 청산해야 합니다. 우리가 승리하려면 알린스키의 지적대로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봐야합니다. 우리가 믿고 싶은 세상으로는 정신승리만이 있을 뿐입니다. 이제는 익숙한 것과 결별할 때입니다. 큰 변화가 필요합니다. 지금이 바로 그때입니다. 고맙습니다.
허구한날 밥상도 찾기 전에 지들 처먹을것 타령하다 입맛만 다시는 야당 지난날 서울시장 선거때에도 삼삼오오 분열되 타이밍 놓쳐 결국 오세훈이 서울시장 시키더니 아직도 그 거지근성들을 버리지 못했네. 국민을 생각한다면 제발 후일을 도모해라 그지랄하다 결국 니들도 엿된다. 새누리가 차기 정권 잡았다 생각해봐라 니들부터 철저하게 손질 들어간다. 정신 좀 차리자
안철수 말은 다 옳다. 그럼 어떻게 실행할건데? 뒷받침 해 줄수 있는 사람들이 강하게 버티고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 시간은 별로 없는데 맨날 그따위 소리 해봐야 이제 약발 떨어졌어. 비주류든 뭐든 사람을 골라서 세력을 만들어서 철벽 친노를 무너뜨려야지. 참 한심하다. 절망이다. 국민여론이 조금 더 우호적이라고 해결되지 않는다. 세력을 만들어라.
허당 발표에 연합뉴스가 실중계하더라, 문재인도 그랬나, 찌라시가 야권 분란을 실중계할 때는 여권과 수첩이에게 충성심을 보여 주기 아닌가? 정치인이 정치행위를 할 때는 파장을 생각해야지. 아무리 좋은 내용도 국감기간에는 야당과 자신의 존재감을 유권자에게 드러내도 시원치 않은데, 이런 감으로 정치판에 들어오니 주변 인사들이 다 떠나지,
낡은 진보를 끝낸다 김대중 노무현을 넘어선다 그럼 야당은 누가하나 제2의 새누리당을 하나 더 만들겠다는 것이 아닌가 정치는 세력이고 포지션닝이다 안철수는 세력도 없고 포지션도 없다 성명서만 남발하고 있는거다 검사 의사 판사들이 정치하는 시대가 아니다 사회가 단순하면 군인도 정치한다 지금은 한국사회가 굉장히 복잡하다 특히 이념, 양극화다
안철수는 보수언론이 비판하는 내용을 그대로 줄줄 읅고 있다 당신이 보수언론의 꼭두각시가 아니라면 당신의 생각은 틀렸다 민주당은 지금껏 종북공세가 두려워 이념을 앞세워서 투쟁하지도 못했고 시원한 소리하는 사람을 막말로 몰아 퇴출시켰으며 본인은 그럴 듯 하게 썼다고 만족했겠지만 나같은 골수 야당지지자들에게 비웃음만 살 글이다
안철수 참 형편없는 인간이구만 내일 국정화에 대비해서 하나로 뭉쳐서 총력전을 펼쳐도 모자랄판에 김빼기나 하고 있고 한심한 인간이여 문재인이 선명야당을 못하고 있다고 가열차게 비판하면 말이라도 안하지 성장 안보 지금 그 따위 소리할때냐 민주정권이 안보를 포기했다는 새누리당의 주장과 뭐가다른가
친일매국집단에 대응하기위해 했던일은 민주주의회복을 위해서였는데 그방법은 전체주의나 독재방식이었다. 프랑스에서 나치에 저항한 레지스탕스운동도 마찬가지였지만 그들은 나치부역자를 처형하고 언론사도 퇴출시키고 새로운 시작을 했었다. 한국은 그과정을 빼먹은채로 명분만 살고 민주주의는 죽어버렸다. 낡은진보가 그런뜻이라면 개혁에는 3선이상이 퇴진이 반드시필요하다.
새정연이 혁신하는둥 마는둥 하면서 친일매국집단 10년집권이 끝나고 정권교체가되도 관피아 모피아 해피아 법피아등등은 이미 여야모두에 뿌리가 스며들어있다. 국민들에게는 일본인총독이 한국인으로만 바뀐것이다. 그래서 새정연의 내부개혁이 정권교체보다 훨씬어렵고 힘든일이라고본다. 그러나 반드시 해야한다. 비리 의원 감싸는개혁은 이미 많이봤고 속아왔으므로..
안철수 의원이 대표로 있을 때 뭘 했는가? 그 때의 책무를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없이.... 낡은 진보를 논하는가, 오히려 진보를 가장한 보수를 세력을 진보로 오해하고 있지 않는가............반성이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정체성을 고민할 때죠.......ㅋㅋㅋ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가 "안철수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을 잡아 먹기 위해 합당을 했지만 결국 김한길에게 잡아 먹힌걸로 보인다"라는 취지의 말을 했는데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지금의 안철수는 그저 김한길의 꼭두각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정치를 하고 있는 걸로 보이니 말이다.
낡은 진보에 타박은 있지만, 그럼 새로운 진보란 어떤 것이지 말이 없죠? 안철수 의원의 기자회견은 여권이 펼치려는 이념적 공세를 내부로 끌어들이는 효과만이 남을 것.... 그럼 새로운 진보란 무엇인가...부정부패의 척결을 당내의 문제로 소급하지 말자는 것....변태적 보수들도 먼저 내세우는 게 부정부패 척결이죠..
문재인 측은 이제 총선에서 여당과 싸워야 하는 쟁점에 비중을 두기 시작했다면, 안철수 측은 문재인을 흔들기에 시동건 느낌이랄까..... 지금 울나가 겪는 문제는 낡은 진보보다 꼴통보수의 득세가 더 큰문제인데 말이죠.... 안철수 측에서는 좋은 전략이 아니라고 보여지죠....
안의원 참 한심하네 문재인 물고 늘어져서 당신 입지 찾으려고 하지 말고 당신의 정치를 하셔야지. 1)희생의 정치. 2)남이 안하는 정치. 3)당신이 잘 할 수 있는 정치 방안. 1) 부산 출마해서 박정권을 심판하겠다. 2)청년 일자리. 기득권 내려 놓기. 민생의 디테일. 3)솔선수범. 참신한 아이디어. 국가의 품격 높이기 지금 하는 짓은 "나 봐줘 잉"
참, 한심하네.... 오히려 문재인은 청년일자리에 대한 일단의 고심과 대안을 낸 반면, 안철수는 고리타분한 당내 이념논쟁을 부추기는 기자회견을 하고 앉아 있는 형국이죠. 청춘콘서트에 대한 대안을 안철수가 아니라 문재인이 마련하고 있다는 건 아이러니죠.... 스스로 자신이 만들어놓은 담론조차 선수를 놓치는 안철수의 정치적 센스...
거울에 비친 자네 얼굴을 보시게. 예전에 비해서 어찌 변하였는지. 가식을 감추려고 하던 시절과 현재의 얼굴이 어떻게 변하였는지. 민낯을 드러낸 자네의 몰골은 가진것이 많고 명성이 있다 하여도 세상에 더 없는 추한 모습이며, 가진것이 없고 명성도 없는 내 보기엔 그저 가엽고 측은할 뿐이네.
여기 단골 골수 친노(사실은 노무현 이름 팔며 그 정신을 갉아먹는, 탈레반tic 근본주의 싸움꾼) 댓글러들은 무슨 재미로 살건가? 내가 보기엔 내년 총선 전후, 필연적으로 그리 될것 같은데.. 야당 지지율 20% 고정, 무당파 급증의 주범이 당신네 같은 유아독존적, 유아적 꼴통 행위 때문이란 걸 여태 모르느냐? 여기가 무슨 절대존엄 숭배하는 공간인가?
안철수의원, 요즘 햇살과 가을하늘이 너무나도 아름답소! 산에 올라 "나는 누구인가" 심사숙고 한번 해보심이 어떠하신지요? 안의원답지않게 " 말 "이 너무 많은것 같어 보여집니다. 잔소리가 많으면 궤변으로 보여진다고 봅니다. 보선으로 "뺏찌"달으신 주제에 뭔 말이 많으신가요? 언론에 자꾸 보도되시면 "양아치"아닌가하는 의심받으실것으로 보여집니다.금태섭어디갔
이어서... . 즉, 경제 민주화, 복지, 국민통합 등 자신들의 철학까지 모조리 부정하면서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그 시대정신을 외면하지 못했던 것이고 정권을 잡은 지금은 거머쥔 그 권력의 힘으로 바로 그 시대적 흐름까지 되돌리려 하는 시도를 하고 있는 형국이니 이것이 역행이란 것이지.
고인물이 빠지고 새 물이 들어오려면, 딴길-촬스가 먼저 빠지는 물이 되어 주어야 하지 않을까? . 낡은 보수 + 낡은 진보 = 떵누리 골통 패거리 +민주당 딴길류 2중대 ... ? . 골통은 기득에 뿌리박혀있고, 딴길류는 그 기득에 기대서 궁물이나 쫌 얻어 먹을까 하고 있고..
안철수, '낡은 진보청산 4대 기조'의 첫째 항인 ‘합리적 개혁 대 기득권 수구’에서 '수구'란 말보다 '보수'란 말을 써야지. 진보도 자기혁신을 통해 정좌하고 보수도 건전한 기득권 확보를 통해 정좌해야 우리나라 정치가 정상 진화하는 것 아니겠나. 수구는 상대방을 무조건 고리타분하다고 폄하하는 이미지의 말 아니겠어.
저 아래 '허허참'씨, 문재인과 한명숙이 한 게 있긴 있지만 뒤끝이 안 좋았잖아. 그 공으로 집권한 김대중정권은 IMF 극복과 남북화해 물꼬를 튼 공이 있지만 노무현정권은 좌깜박이에 우회전하느라 지지율이 폭락했잖아. 김근태는 참민주투사답게 한미FTA 농성으로 개혁진보의 정수를 보였지만, 두 패권주의자는 총선대선 말아먹고도 생까고 뇌물 먹고 지금 감옥있잖아.
지난 대선때 대통령선거 투표만 하고 도망을 간 안철수가 할 소리는 아닌것 같은데.. 이명박정부에서 온갖 위원회의 위원을 역임하고. 포스코이사회의장을 역임하면서 승승장구를 한 이명박정부의 황태자가 저런 소리를 하다니... 김대중-노무현보다 이명박이가 더 위대하다는 말이냐? 이명박의 아바타. 친이계의 트로이목마가 별 지랄을 한다.. 위선자. 기회주의자..
친노기관지 뷰스앤뉴스가 어떻게 반응하나, 들여다봤더니 가관이구나. 말로만 듣던 찬반조작을 경험하고.. 이러면서 무슨 국정원 댓글 조작이니 뭐니, 떠들 자격 있나?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북쪽 김정일 무리들, 탈레반, 혹은 IS 랑 다를게 뭐있니? 안철수 선언을, 논리도 없이 욕하는 댓글에 반대를 눌렀더니 동시에 찬성이 세개나 생기다니.. 그저 놀랄 따름이다
누구의 작품일까? 운동권 출신으로 상도동라인으로 한나라당에 입문한 이태규 여의도 연구소에서 근무했고 이명박 청와대에 잠시 들어갔던 그는 한나라당에서 밀려나자 철수에게 붙었다 철수의 말 상당수가 그의 작품처럼 보인다. 철수가 하는 얘기가 아니라 한나라당 출신 이태규가 하는 얘기처럼 보이는 것은 철수에게 남은 마지막 참모이기에 어쩔 수 없을둣~
문재인 대표는 오늘 오후 서울 마포구 성미산 마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대책 발표! 안철수 평의원은 기자회견 자청해 "낡은 진보 청산" 당 지도부에 요구 진보도 없는당에서 무엇을 청산...? 권한 줄때는 안 하더니 이젠 월권행위 하고 있네. 내부총질자가 권력까지 쥐게 된다면 적군보다 더 위험합니다.
정치는 말이다. 말은 곧 그 사람의 생각이다. 단 말은 실천을 담보해야 한다. 안철수가 안철수답게 말로, 즉 정치철학으로 치고나가고 있다. 진작에 이런 모습을 보였어야지. 두리뭉실한 이미지, 어째 안랩으로 쌓은 명성 덕 좀 볼까하는 생각 이젠 확실히 버리고, 한 사람의 정치가로 뚜렷이 서는 작업에 시동을 걸었구나. 맞다, 낡은 진보다. 한 세대 전의 것.
문재인, 한명숙, 김근태와 같은 분들이 민주화 운동으로 민주화를 쟁취할 때.. 안철수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그분들의 희생으로 얻은 민주주의.. 안철수 당신이 누리고 있는것 아닙니까? 운동권 문화를 그런식으로 매도하면 안됩니다. 그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이정도의 민주주의라도 있는 것입니다.
당대표일 땐 뭐 하다가 지금 와서 이 난리부르스야.. 권한 줘도 안 하더니 이젠 월권행위만 하고 있네, 쥐박이 사기인생 회심의 역작~ 암철수. 'MB 서슬 퍼럴 때 4대강 비판한 건 나뿐이다' -철수 이거 우끼는 새퀴네. 4대강 물관리기술 수출 프로젝트 선정위원장이 너였잖어~' -심재철
혁신위원장 하랄때는 거절하더니...지맘대로 뭘 만들어 발표는 하는데 내용이 뭐냐? 뭔가 알맹이가 빠졌자나? 우짜라꼬? 이념정치하지말자고? 이념정치 지금 누가 하는데? 역사교과서 유신시절로 돌리는게 지금 야당이 하는 짓인가? 정그럼 여당으로 들어가 혁신하던지. 안철수...참..계륵이네..얘는 앞으로 커봣자 제2의 김한길이 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