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문재인-박원순 "몸과 마음이 아파"
여야 대선주자들, 능인선원 대법회에서 심경토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강남구 능인선원에서 열린 개원 30주년 대법회에 참석해 "약사 대불(大佛)은 중생의 질병을 치료하고 아픔과 슬픔을 소멸시키는 '구원불'이라고 한다"며 "저도 지금 마음이 많이 아픈 상태"라고 말했다.
김 대표에 이어 축사에 나선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도 "약사불은 '치료의 부처'"라며 "저와 김 대표를 비롯해 몸과 마음이 아픈 이 시대 중생들에게 가장 절실한 도움을 주는 스님"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역시 "오늘 아픈 사람들이 참 많은 거 같다"면서 아들 병역논란 재점화에 불편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그러자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김 대표, 문 대표, 박 시장 다 마음이 아프다"며 "이 어려움을 다 극복할 수 있다. 늘 용기를 잃지 않으면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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