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봉, 김무성 압박에도 자진사퇴 거부
심학봉 "자진사퇴하면 범죄 사실 인정하는 것처럼 보여"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심학봉 의원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국회의원직 자진사퇴 압박을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은 김 대표의 사퇴권고 전달 임무를 맡고 8일 밤 심 의원을 만나 자진 사퇴를 권유했지만 심 의원은 "사퇴할 의사가 없다"고 거부했다고 9일 전했다.
이 의원은 "심 의원이 스스로 물러날 경우 범죄 사실을 인정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만큼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사퇴할 수 없다고 했다"면서 "심 의원은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결과와 관계없이 자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검찰 수사결과는 추석 연휴 이후에나 나올 예정이다.
이처럼 심 의원이 자진사퇴를 거부함에 따라 오는 16일 열리는 국회 윤리특위 징계심사소위와 전체회의에서 심 의원 제명안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은 김 대표의 사퇴권고 전달 임무를 맡고 8일 밤 심 의원을 만나 자진 사퇴를 권유했지만 심 의원은 "사퇴할 의사가 없다"고 거부했다고 9일 전했다.
이 의원은 "심 의원이 스스로 물러날 경우 범죄 사실을 인정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만큼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사퇴할 수 없다고 했다"면서 "심 의원은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결과와 관계없이 자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검찰 수사결과는 추석 연휴 이후에나 나올 예정이다.
이처럼 심 의원이 자진사퇴를 거부함에 따라 오는 16일 열리는 국회 윤리특위 징계심사소위와 전체회의에서 심 의원 제명안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