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대구 내 지역에 출마하라"에 김문수 반색
김문수 "수성갑 주민들 의견 들어보겠다"
29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 의원은 최근 김 전 지사에게 내년 총선 대구 수성갑 출마를 권유하면서 지역간담회를 직접 주선했다.
이 의원의 권유에 김 전 위원장은 29일 대구 수성갑을 방문해 지역 당원 및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전 지사는 지난 3월 31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개강식'에 참석해 "새누리당 지도부가 요청할 경우 내년 대구 수성갑 총선 출마를 검토해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대구경북에서 인지도가 낮지만 대구경북민들이 밀어주면 된다"며 김부겸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의 맞대결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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