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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황교안을 통합코드로 보는 사람, 한명도 없을 것"

"김상곤, 공천문제 나오면 다른 게 다 죽어버릴 것"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26일 박근혜 대통령의 황교안 국무총리후보 내정에 대해 "자기 개인 의견이 있는 분이 아니고 청와대 뜻을 충실히 따르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새누리당 비대위원 출신인 이상돈 교수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무엇보다도 박근혜 대통령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총리로 내정한 것은 대통령에게 편안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무엇보다도 황 장관이 자기 개인 정치를 할 사람이 아니고 자기 개성있는 분이 아니죠"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가 황 후보자 인선 배경으로 정치개혁을 이끌 적임자이기 때문이라고 밝힌 데 대해서도 "정말 엉뚱한 언급"이라며 "우리가 통상적으로 정치개혁이라고 할 때는 선거나 정당공천제 등등 을 말하는 것인데 그것은 사실은 행정부 영역이 아니다. 국회와 정당의 영역이다. 번지수가 틀린 얘기다.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는지 저도 이해가 안 된다"고 힐난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전날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화해와 통합의 길’을 강조한 데 대해서도 "황교안 총리를 화해와 통합의 코드로 보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을 거다. 그건 세상이 아는 일"이라고 일축한 뒤, "대통령이야 부처님 행사에 갔으니까 덕담으로 한 얘기죠. 거기에 비중을 둘 필요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황 후보자의 고액 수임료 논란에 대해서도 "사실 과다수임료는 일반적인 상식을 벗어나는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민사문제 또는 무슨 회사법이나 이런 데에서는 소송 가액이 크기 때문에 10억, 20억 그렇게 또는 그 이상도 변호사가 수임료를 받을 수 있죠. 복잡하니까...(그러나)검찰 고위직을 했던 사람이 불과 얼마후에 고액수임료를 받았다는 것 자체는 참으로 그 자체가 불미스러운 거다. 과연 검찰을 오래했던 변호사가 회사법이니 상법이니 복잡한 것 하지도 못한다. 어떤 상황에서 이런 돈을 받았느냐 하는 것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꼬집었다.

한편 그는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에게 공천 물갈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데 대해선 "공천문제는 정당에서는 일종의 블랙홀 같은 거다. 공천문제 나오면 다른 게 다 죽어버린다"면서 "근데 지금은 선거가 제법 많이 남았기 때문에 공천가지고 지금 얘기하게 되면 당이 그냥 회오리속으로 휩쓸려 들어갈 것 같다. 감당을 못할 것 같다. 그래서 과연 김상곤 전 교육감이 어떤 혁신안을 낼 수 있을지 저는 참 의아해하고 있다"며 앞날이 험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2 0
    123

    씨바, 군대도 안간 놈들만 요직에 골라쓰는 빠끄네-젊은이들 수단방법 가리지말고 군대 기피해라. X 같은 나라....빙신들만 군대 가는 우리나라, X 같은 나라!

  • 5 0
    윤창중최태민

    극우 *독교 꼴통......이런인간이 국민의 총리? 참 보는눈이 한심하다

  • 28 1
    두드러기 황씨

    존재감 없는 야당? 새정련, 황교안 총리 통과는 국민들에 대한 배신이고 귀하들은 사망선고다
    오만과 편견의 공안통 황교안, 국민들은 야당의 싸움을 지켜본다
    도덕적으로도 밑바닥이고 민주주의와 국가공동체를 전혀 생각치 않는 오직일인을 위해
    만인을 배척하는 전형적 독재부역사고의 소유자이다
    이번에 대충 넘어간다면 당신들의 목을 딸것이다

  • 38 1
    황교안

    황교안 이자식은 박근혜 강아지다 뭐든 시키는대로은 잘할놈이다

  • 31 1
    푸하하하하하하닭

    전관예우16억원’부터 ‘삼성 X파일’까지... 황교안 청문회 정국 돌입
    짝퉁박근혜가 국정공백을 메우기 위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후임 총리 내정했지만, 인사청문회 시작 전부터 쟁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실제 총리로 임명되기까지는 난관이 예상된다.
    靑 “오늘 오후 황교안 임명동의안 국회 제출”
    황교안, 업무추진비 49만원씩만 쓴것으로 밝혀졌다

  • 44 0
    두드러기 황씨

    황교안(58) 국무총리 후보자가 업무추진비를 50만원 이상 쓰면 동석자의 이름과 소속을 적도록 한 정부의 지침을 피하려고 일부러 49만원씩만 결제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25일 드러났다. <한겨레>
    이동흡이 재림했네 꼼꼼한 두드러기씨 살림살이 마니마니 좋아졌겠네

  • 2 138
    ㅋㅋ

    구라로만 떠드는 니나 중권이가 젤 행복하다. 원숭이나 재인인 그러다가 이젠 실력 뽀록났지만

  • 2 134
    비정상의 정상화

    황교안 총리는 정치 정상화 이끌 적임자다.
    이미 통진당 해산 이뤄냈다.

  • 11 61
    우언

    몇 년간 지켜본 결과
    이상돈 교수의 예측이 맞는 걸 본 적이 없다
    그는 비교적 상식적인 얘길 하지만
    그가 지지하는 자칭 보수는 상식적으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
    또한 그의 얘기가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기 때문
    너무 온실 안 화초같은 말씀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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