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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친박 몇명이 연금개혁 날려버려"

"정부, 무리한 통계로 여론에 영향 미쳐"

이혜훈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7일 공무원연금 개정안 처리 무산과 관련, "어제 친박 최고위원 몇 분이 그 기회를 날려버린 것이라고 생각하고 너무나 안타깝다"며 서청원 최고위원 등을 정면 비판했다.

원조친박인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정부의 남은 기간 동안에 공무원연금을 개혁할 수 있는 가장 마지막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나 하는 그런 두려움 때문에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친박 최고위원 중에 이것을 무슨 퍼주기식이다, 포퓰리즘이다 이렇게 말씀하신 분도 계시는데 국민의 혈세, 사실 공무원연금이 개혁되지 않기 때문에 그 적자를 메워주느라고 사실 국민들이 내는 세금이 들어가는 것 아닌가, 지금 매일 80억씩"이라며 "1년에 3조나 들어가는 어마어마한 세금이 국민의 세금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이걸 중단시키고 총 333조의 국민의 혈세를 절감해 주는 이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어떻게 퍼주기식이라고 잘못 인식을 하고 어제 그 개혁을 막으셨는지 정말 기가 막힐 뿐"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복지부가 100년후 기금 고갈을 전제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상향에 반대한 데 대해서도 "2100년이면 지금부터 한 100년 후의 일이다. 그런데 통상적으로 어떤 전망이든 연금추계하는 사람들이 전망을 할 때 100년 후를 전망하지 않는다. 주로 한 30년 후, 이게 제일 통상적인 시점"이라며 "100년 후를 고갈시점으로 본 이 통계를 갑자기 들고 나온거다. 그런데 사실 100년 후면 추계 예측이 불가능해진다"고 일축했다.

그는 특히 "이번에 복지부 장관에 대해서 굉장히 깊이 실망을 했다. 이렇게 굉장히 여러 가지 무리한 전망치를 낸 것도 좀 적절하지 않았고 이런 전망치를 내는 타이밍도 굉장히 적절치 않았다"며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을 질타한 뒤, "이런 국민 소득대체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민여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런 굉장히 무리한 통계치를 그것도 민감한 시점에 이렇게 굳이 정부부처, 주무부처 장관이 내놓으시는 것이 타이밍이 적절했느냐"라고 질타했다.
심언기 기자

댓글이 23 개 있습니다.

  • 1 0
    목젖이다

    여기 공무원 한량들 드럽게 많나보구나. 업무시간에 뭐하냐. 잡것들아.
    하긴 뭐 니들이 할 일이 뭐 있겄냐. 빈둥거리는 게 일이지.

  • 8 0
    정말그렇게해라

    이혜훈을 복지부 장관 시켜라

  • 7 1
    박근혜가

    하는 일이 다 그런거 아냐?

  • 17 0
    매일100억씩이라도

    쥐박이가
    4자방으로 날린
    200조만 있으면
    60년은 버틸 수 있다!
    쥐박이 부터
    목을 매달아라!

  • 11 0
    777

    쥐무쉐이놈의 지지율 상승세를 끊으려는 쥐그네의 작전이 성공했네.

  • 31 0
    안타깝다

    이혜훈 씨가 적절하게 지적했다. 100년 후 전망치를 무리하게 내놓다니 삼척동자가 웃을 일이다. 당면 현안부터 해결해야지. 30년 추계 전망치가 현실적이고 타당하다. 선후, 완급, 경중을 잘 판단해야 하는데, 기회를 날려 버려 안타깝다.

  • 21 0
    폴리애널

    이 것을 아는 사람들은 몇 명이나 될까
    연금개혁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10프로 인상
    왜 김무성이 동의했겠나
    다 대권을 위한 것이지
    친박으로는 무조건 김무성을 깨야하는데
    결국 이 것으로 깨는 것이지

  • 15 0
    아......

    공무원 임용에 취업인구가 몰리는건
    고용시장이 불안하고 해고가 점점 기업 마음대로 자유로워지는 탓이 크다
    사기업의 고용시장 나아지고
    노동환경이 좋아지는게 우선이다
    공무원 노동 환경 밑으로 끌어 내린다고 사기업 노동 환경이 더 나아지는 것도 아니다
    을들끼리 싸울 필요가 없다

  • 13 1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번 연금개혁이 그 대우 좋다는 공무원들꺼 많이 뺏어 온거고
    공무원측이 많이 양보한거라고요
    다만 몇십년간 공무원 하신분들은 옛날에는 워낙 월급이 작았던 시절부터
    일하셨으니까 그건 인정해드리고
    신규로 들어올 사람들은 많이 줄어들었다고요

  • 2 14
    벌써 여름!

    다들 공무원하려고 날리잖아.왠냐 ?대우가 좋으니까. 이게 창조경제가 되겠냐! 박대통령 싫어하지만 연금개혁은 맞는 말인 것 같다.!

  • 9 0
    내비 둬!

    혜택 받을 자격 없는 국민들인데 뭐하러 신경 써주는 척 하나.
    뭔 짓을 해도 찍어 주는 한심한 인간들이 자신들이 받을 혜택을 내 팽개쳐도 계속 찍어 줄 텐데.

  • 21 0
    성인문맹률이높다

    이번 연금개혁안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은것에도
    우리나라 국민의 지식 수준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글만 읽을 줄 알지 글을 이해할 줄을 모른다
    기사를 제대로 읽는 사람도 거의 없고
    읽더라도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수준이다

  • 18 1
    기회가날아감

    조금이라도 합리성을 가진 인간이라면
    이번 공무원 연금안이 비교적 잘 된 협상이라는걸 인정할 수밖에 없다
    청와대와 정부 보다 언론이 더 괘씸하다
    합의안 타결 나오자 마자 보험료 2배 인상이라는 거짓말을
    마구 뿌려댔던 언론들이 국가의 미래를 망쳤다

  • 26 0
    소리없는아우성

    이혜훈이 새누리 중엔 그래도 좀 객관성을 가진 사람이긴 하더군

  • 30 0
    내려오라그래.

    혜훈이 니가가서 복지부 장관해라.
    문형표 생긴걸봐라.
    도저히 자기자신의 의지가 결핍된사람읋 보인다

  • 2 4
    몸보신이나해야지

    시장에 문어 대가리나 사서 푹 고아 무거야겠다
    문어 대가리는 보신이라도 되건만...

  • 18 0
    자식 낳지 마라

    자칭 애국보수들이
    갉아 먹고, 쪼아 먹고, 날려 버린게
    태산을 넘고 하늘을 뒤 덮을 듯..

  • 9 4
    단천자

    자기부담금에 비해 받는 비율이 공무원연금은 3배,국민연금은 1.2배라니,이것은 정의롭지 않다,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의 비율 격차가 지나치다,3배를 2 -2.5배로 줄여라.

  • 22 1
    친이친박 찰떡

    친이,친박들이 날려 버린게 연금개혁 뿐인가..
    아예 나라 뿌리를 뽑아 버릴 기센데.
    불과 몇년 새 대한민국 처참히 무너졌다..

  • 16 1
    퍼주기식?

    정부가 저러면 안되는데....대한민국 곧 망할것 같다....

  • 25 7
    문제의 핵심이다

    문제의 핵심은 이거다!
    공무원 연금은 내가낸 돈의 3배를 받는다!
    국민연금은 1.2배다!
    그래서 공무원 연금은 하루에 80억씩 국민들의 세금으로 충당된다!
    이런 개같은 경우가 있나?
    공무원 연금도 국민연금과 같이 1.2배로 삭감해라!
    35년 철밥통도 모자라
    이건 잘못되도 한참 잘못됐다!
    30년 예편대령 연금도 350만원이란다!
    난 국민연금 63만원짜리다!

  • 6 21
    친노박

    친박이나 친노나 하는 짓거리가 오직 권력뿐이구나.
    두 집단이 합쳐라. 노무현이가 합치자고 했짆아.

  • 24 1
    국운이 기울었지

    맹바기가 신나게 태워버린 돈 때문에 금고는 텅 비고
    공무원연금 깎은거 국민연금에 보탠다니
    갸들이 좋아하겠냐.
    어차피 국민들 먹고 사는 거에 관심도 없는 종자들인데.
    학교 앞 호텔, 카지노, 그림벨트 해제가
    경제성장의 전분 줄 아는 애들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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