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朴대통령, 훌륭한 총리 임명할 것으로 기대"
"새정치, 성완종 사건을 도 넘게 정략적으로 이용"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차량유세를 통해 "박 대통령이 이번 일요일 밤 늦게 돌아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해선 "우리나라 제1야당 새정치연합에선 이번 보궐선거에서 여기 성남에서 자기들 질 것이 뻔하니까 이것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기 위해 너무나 도가 지나치게 이것을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검찰 수사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완구 총리는 어쟀든 우리나라 총리 아닌가. 우리나라 총리인데 자진 사퇴할 기회를 줘야 하는데 (여론에)밀려서 사퇴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어떤 사람인가? 박 대통령이 제게 여러 번에 걸쳐서 이번에 이 일을 우리나라 정치권을 깨끗하게 개혁하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며 "(검찰에는)특별히 요구했다. 이번 이 일만큼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역을 없애고 어떤 사람이든지 연루된 사람을 밝혀내라 했고, 성완종 사건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정치권을 개끗하게 하고 우리나라 관가가 더 이상 국민들이 비판하지 않는 깨끗한 공직사회 만들기 위해 대통령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지시했기 때문에 검찰에게 맡겨보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는 게 도리 아니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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