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정윤회 사건에 다수 경찰 연루 송구"
"개인적 차원의 문제", "종이로 나가는 건 막을 수 없어"
강신명 경찰청장이 10일 정윤회 문건 유출로 2명의 경찰이 체포되는 등 파문이 인 것과 관련,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다수 경찰관이 연루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강 청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검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런 일이 있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 되짚어 보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제도 개선이 돼야 할 부분, 사람들이 바뀌어야 할 부분 등에 대한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연루 경찰관 감찰 여부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중이라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건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적 차원의 문제"라며 경찰관 개인 일탈로 규정했다.
그는 "전자적인 방법으로 체계적으로 유출됐다면 보완돼야 하지만 종이로 나가는 것은 막을 수가 없다"며 면피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정윤회 문건 유출 인지에 대해선 "전혀 통보받은 바 없다"며 "현 서울청장인 구은수 당시(지난 4월)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의 보고도 없었다. 청와대는 서로 업무공유를 하지 않고 자기 업무를 하기 때문에 당시 구 비서관도 민정수석실이나 공직기강비서관실의 일을 알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청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검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런 일이 있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 되짚어 보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제도 개선이 돼야 할 부분, 사람들이 바뀌어야 할 부분 등에 대한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연루 경찰관 감찰 여부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중이라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건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적 차원의 문제"라며 경찰관 개인 일탈로 규정했다.
그는 "전자적인 방법으로 체계적으로 유출됐다면 보완돼야 하지만 종이로 나가는 것은 막을 수가 없다"며 면피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정윤회 문건 유출 인지에 대해선 "전혀 통보받은 바 없다"며 "현 서울청장인 구은수 당시(지난 4월)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의 보고도 없었다. 청와대는 서로 업무공유를 하지 않고 자기 업무를 하기 때문에 당시 구 비서관도 민정수석실이나 공직기강비서관실의 일을 알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