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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삼척 주민투표 결과 존중하라"

"원전확대정책 재검토 계기로 삼아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은 10일 "삼척시민들은 원전유치 찬반 주민투표에서 대단히 높은 투표율과 압도적 반대로 원전유치 반대를 결의했다. 정부는 그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며 삼척원전 백지화를 촉구했다.

문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삼척시민들은 정부 불허에도 불구하고 지역 민주주의 축제처럼 질서있게 주민투표를 치러내 성숙한 시민 의식과 자치의식을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도 정부는 원전건설이 국가사무라는 이유로 주민주표의 효력을 부정하면서 삼척시민 대다수의 의사에 반해 일방적으로 원전건설을 강행하려고 한다"며 "원전은 지역주민의 삶과 안전에 중차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원전을 유치할지 여부를 지역주민이 주민투표를 통해서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거듭 삼척시민의 뜻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그는 정부가 주민투표 효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버티고 있는 데 대해서도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원전 중저준위 폐기물처리장에 유치 여부를 주민투표로 결정한 전례가 있다. 하물며 그보다 위험성이 훨씬 큰 원전에 대해서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고 반박한 뒤, "정부는 삼척시민들의 원전유치 찬반 주민투표결과를 존중함은 물론 나아가서 지금 추진 중인 원전확대정책과 신규원전 건설에 대해서 전면 재검토하는 계기로 삼으라"고 촉구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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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 0
    바껸년

    원전 안하면 떨어지는 똥이 없는데
    우야꼬

  • 3 1
    또라이새끼,문죄인

    미친놈,짓랄하고있네.

  • 58 46
    귀태 유시민

    귀태 문재인 새정치, 통진당에 사죄해라

  • 26 17
    국민없는정부

    나라 국민재산 파탄 빚더미에 언쳐놓은 이정부 새누리의원들
    밀양송전탑 제주카지노 사대강강제공사 . . 온통 빚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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