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정부여당, 교황 돌아가면 엉터리 특별법 만들려할 것"
"교황에 의지하기보다는 국민 힘으로 풀어야"
천호선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진행한 정당연설회에서 “강우일 주교께서 농성중인 세월호 유족을 배려한 것은 매우 고맙고도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천주교에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 만큼 이 문제를 교황님에게만 의지해서 풀려 하기보다는 국민의 힘으로 풀어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벌써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서명에 500만 명이나 동참한 만큼 조금만 더 힘을 모아달라”고 국민에게 호소했다.
정의당은 매일 오전 8시와 낮 12시, 오후 6시에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당대표단과 의원단이 나서 성역 없는 수사를 위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정당연설회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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