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김무성 "朴대통령 달라졌다"
연일 朴대통령 질타하던 <조선일보> 모처럼 호평
<조선일보>는 21일 1면 사이드톱 기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주 청와대 9개 수석실로부터 대면(對面) 보고를 순차적으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각 수석들은 산하 비서관들을 모두 데리고 가서 소관 분야의 현안과 처리 방향을 보고했다"며 "이런 형식의 보고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고 호평했다.
<조선>은 "이번 수석 및 비서관 업무보고에서는 평소 박 대통령에게 제안하기가 껄끄러운 '아이디어'도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대통령 명의의 화환이나 조화가 전달되는 대상을 넓히자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0일 "앞으로 장관과 청와대 수석들은 대통령 대면 보고 기회를 더욱 자주 갖게 될 것"이라면서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소통 강화에 대한 박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고 말했다고 <조선>은 전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0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스타일을 바꿨다"며 "당과 소통을 시작했고 야당 대표도 만났다. 나한테도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김기춘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개통식을 했다"며 김 실장과 전화 통화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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