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정몽준의 색깔공세, 서울시민이 용납 안할 것"
"지금 어느 시대인데 이런 것이 통하겠나"
박원순 후보는 이날 불교방송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분열과 갈등을 야기하는 이념공세를 하고 철지난 색깔공세를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서울시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세월호 참사후 정몽준 후보 지지율 급락과 관련, "그런 공격이 이어져서 극복되는 게 아니고, 정말 우리가 서울시의 미래를 위해서 어떤 정책적 좋은 제안이나 공약을 통해서 시민들의 관심을 지지를 이끌어내는 것이 오히려 올바른 길이 아닐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훈수를 두기도 했다.
한편 그는 금명간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려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선 "대통령이 하시는 일이니까 제가 뭐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을 한다"면서도 "다만 이 세월호참사가 사실은 워낙 사실은 중대하고 또 국민들의 불신을, 절망을 낳은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어떤 분은 앞으로 시대를 구분하면서 세월호참사가 있기 전과 후로 나눌것이다, 이렇게 말씀도 하잖나. 당연히 그 대책도 그러한 종류. 그러한 수준이 되야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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