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홍원 사의, 대통령이 숙고해 판단할 것"
朴대통령 사실상 사의 수용, 대폭 개각 뒤따를듯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 총리 사의 표명 기자회견후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수리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정 총리가 기자회견 전에 박 대통령에게 사의 표명을 하며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사의를 수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안전행정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등의 수뇌부도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예외없이 경질되는 등 대규모 개각 작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관계의 관심은 과연 취임후 최대 위기에 직면한 박근혜 정부의 후속 총리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세월호 참사후 박 대통령 지지율이 폭락하는 등 민심이반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는만큼 거물급 쇄신형 총리가 등장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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