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경기-서울 후보들, 우르르 사고현장으로
서울시장 후보들은 치열한 눈치작전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기지사 후보들은 16일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가 터지자 TV토론회 등 예정된 일정을 모두 중단하고 우르르 사고현장으로 향했다.
경기 안산시의 단원고 학생 등이 300명 가까이 실종되었다는 보도를 접한 새누리당 남경필, 정병국 경기지사 예비후보들은 이날 4시 45분으로 예정된 첫 TV토론회를 취소하고 전남 진도로 향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 역시 오는 17일로 예정된 TV토론회를 잠정 취소하고 일제히 사고현장으로 향했다.
일부 후보 캠프에선 사고현장과 가까운 여수 비행장으로 향하는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운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행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한 일부 후보는 광주 비행장을 통해 차편으로 이동키로 하는 등 후보 동선을 급히 조정하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특히 서울시장 후보들의 경우, 상대 후보들의 동정에 촉각을 기울이며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이며 일정을 짠 것으로 전해졌다.
한 서울시장 후보 캠프 관계자는 "경기지사도 아닌 서울시장 후보가 왜 거기 가느냐"고 상대 후보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내면서도, "여수행 비행기표가 남은 게 있냐"며 자신의 후보가 타고갈 비행기편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안산시의 단원고 학생 등이 300명 가까이 실종되었다는 보도를 접한 새누리당 남경필, 정병국 경기지사 예비후보들은 이날 4시 45분으로 예정된 첫 TV토론회를 취소하고 전남 진도로 향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 역시 오는 17일로 예정된 TV토론회를 잠정 취소하고 일제히 사고현장으로 향했다.
일부 후보 캠프에선 사고현장과 가까운 여수 비행장으로 향하는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운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행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한 일부 후보는 광주 비행장을 통해 차편으로 이동키로 하는 등 후보 동선을 급히 조정하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특히 서울시장 후보들의 경우, 상대 후보들의 동정에 촉각을 기울이며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이며 일정을 짠 것으로 전해졌다.
한 서울시장 후보 캠프 관계자는 "경기지사도 아닌 서울시장 후보가 왜 거기 가느냐"고 상대 후보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내면서도, "여수행 비행기표가 남은 게 있냐"며 자신의 후보가 타고갈 비행기편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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