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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꼬리자르기 획책에 의한 강압수사 의혹"

"권 과장은 국정원 실무자와 상부 잇는 연결고리"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5일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 사건에 연루된 국가정보원 권모(51) 과장의 자살 시도와 관련, "꼬리자르기 획책에 의한 강압수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권 과장은 국정원 실무자와 상부를 잇는 연결고리로 지목된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철저한 진실규명을 위해서는 특검만이 해답이다. 지금 국정원은 누가 봐도 비정상"이라며 "여야 막론하고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한 엄중한 문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여론조사 결과를 봐도 국민 대다수가 남 원장의 문책과 특검에 의한 수사를 요구하고 있다"고 남재준 국정원장 경질과 특검을 거듭 촉구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이 사건과 관련해 두 번에 걸친 자살기도가 있었다. 충격이다.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길래 이런 섬뜩한 일이 연달아 발생하는가"라며 "지금 검찰로는 제대로 된 수사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풀어야한다. 남 원장 해임과 특검으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길을 열라"고 가세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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