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헌재, 지방선거전에 통진당 해산 결정하라"
"민주당, 이석기 제명에 협조해야"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통진당이 국회를 혁명의 교두보로 삼고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한 북한 추종세력 이석기를 비롯한 이번 유죄판결은 온당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내란 음모 사건을 통해 북한의 지령을 받고 주체사상을 인용하는 김정일 김정은 찬양세력의 실체를 똑똑히 목도했다"며 "약자의 신분인양 선한 양의 탈을 쓰고 국회에까지 진출해 대한민국 전복을 획책, 주도하고 야권연대를 주도해 이석기 같은 체제전복 세력이 국회까지 침투할 수 있도록 길 열어준 민주당도 책임을 절절히 공감하고 국민들께 사죄해야한다"고 민주당도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약속한대로 이석기 제명결의안과 이석기 방지법 추진에 적극적 협조해야할 것"이라며 "말로만 협조한다 해놓고 이 핑계 저 핑계를 대고 있는 민주당은 이 기회에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강력 촉구한다"며 이석기 제명안 처리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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