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여주지청 홈피에 '윤석열 격려글' 쇄도
"혹여 사의 표명은 절대 안됩니다"
한 시민은 12일 "가장 건강한 사회는 투명한 진실을 모두가 공유하는 데 있습니다. 현사회는 너무나 혼탁합니다. 이 사회를 맑고 투명하게 밝혀 주십시오"라며 "절대 굴복하지 마십시오! 힘내십시오. 당신은 대단히 훌륭하십니다"라고 격려했다.
다른 시민은 "당당하고 의연한 기개와 불의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은 우리의 민족지사를 보는듯 했습니다. 우리 민족이 험난한 세월을 끝내고 대한민국을 세울수 있었던 것은 윤지청장님 같은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일제에 아부하지 않고 친일하지 않았던, 아니 자신을 희생하였던 애국지사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윤석열 당신과 함께 대한민국 이땅에서 호흡하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라고 적었다.
또다른 시민은 "지청장님 힘내세요. 정의는 항상 승리하고 역사가 말해줄 것"이라며 "혹여 사의표명은 절대 안됩니다. 저들이 바라는 꼼수에 말려들게 돕니다. 국민은 지청장님을 응원합니다. 홧팅!"이라며 절대 사표를 제출하지 말 것을 호소했다.
한 시민은 일선 검사들을 향해 "젊은 평검사 양반들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오. 냅다
공부만 해서 모르겠다고 하진 마시고, 상식의 기준에서 무엇이 맞고 그른지는 알 거 아닙니까?"라며 "검찰총장이 대통령의 손끝에서 좌지우지 되는 거까지는 이해한다 칩시다. 근데...열심히 해보겠다는 사람 쳐내는 게 정상으로 보입니까?"라고 반문했다.
다른 시민도 "10여년전 노무현 전대통령에게 맞짱을 뜬 소신 있던 검사들은 다 퇴직하고 변호사 개업했나? 왜 이번 국정원 수사방해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못하는가?"라며 "국민들의 참정권이 국가기관에 의해 조직적으로 침해를 받았는데 검찰 수뇌부(정권)부터 수사의 의지도 없고 소신껏 일하는 검사들을 농락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대통령에게 대들던 소신 있던 검사들은 지금쯤 중견검사들이 되어 있을 텐데 한 명도 소신껏 사직서 내고 나오는 검사도 안보인다"고 질타했다.
또다른 시민은 "불이익이 올 줄 알면서도 올바른 수사를 위해서 몸을 던지는 지청장님이 진정한 국민의 검사입니다"라며 "국민들은 지청장님 편 입니다. 절대 세력들에게 굴하지 마시고요, 국민들이 응원합니다"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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