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T 3차 압수수색. 이석채 정조준
미래부도 이석채 고발, 이석채 12일 퇴진 예정
이석채 KT회장이 오는 12일 정식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11일 KT 사무실과 임직원들의 주거지 등 13곳을 3차로 압수수색, 이 회장에 대한 사법처리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양호산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KT 서초 사옥과 관계사, 계열사 및 임원 주거지 등 13곳에 대해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1곳만 앞서 1, 2차 압수수색 당시 자료를 확보했던 곳이며 나머지 12곳은 처음으로 압수수색을 나간 곳이어서, 검찰이 이 회장의 비자금 의혹 등에 대해 새로운 혐의를 찾아낸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 회장은 KT 사옥 39곳을 감정가보다 훨씬 낮은 헐값에 매각한 혐의와 'OIC랭귀지비주얼'을 계열사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주식을 시세보다 비싸게 사들인 혐의, '사이버 MBA'를 적정 가격보다 비싼 값에 인수한 혐의, 지하철 스크린광고 사업체인 '스마트애드몰'에 과다하게 투자한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자료 검토, 참고인 조사가 일단락되면 이 회장을 소환해 배임 혐의와 비자금 의혹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미래창조과학부가 무궁화 위성 2,3호기 불법 매각 논란과 관련해 이 회장을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힘에 따라 검찰도 이 부문에 대해서도 수사를 한다는 방침이어서, 이회장은 벼랑끝에 몰린 양상이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양호산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KT 서초 사옥과 관계사, 계열사 및 임원 주거지 등 13곳에 대해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1곳만 앞서 1, 2차 압수수색 당시 자료를 확보했던 곳이며 나머지 12곳은 처음으로 압수수색을 나간 곳이어서, 검찰이 이 회장의 비자금 의혹 등에 대해 새로운 혐의를 찾아낸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 회장은 KT 사옥 39곳을 감정가보다 훨씬 낮은 헐값에 매각한 혐의와 'OIC랭귀지비주얼'을 계열사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주식을 시세보다 비싸게 사들인 혐의, '사이버 MBA'를 적정 가격보다 비싼 값에 인수한 혐의, 지하철 스크린광고 사업체인 '스마트애드몰'에 과다하게 투자한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자료 검토, 참고인 조사가 일단락되면 이 회장을 소환해 배임 혐의와 비자금 의혹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미래창조과학부가 무궁화 위성 2,3호기 불법 매각 논란과 관련해 이 회장을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힘에 따라 검찰도 이 부문에 대해서도 수사를 한다는 방침이어서, 이회장은 벼랑끝에 몰린 양상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